카카오게임즈 '오딘', PC방 순위서도 돌풍
라이온하트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오딘'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1위 석권에 이어 크로스 멀티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PC방 순위 상위권에도 오르며 그 위력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오딘'은 7일 기준 PC방 게임 전문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트릭스에서 국내 PC방 게임 사용량 순위 14위에 올랐다. 그간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이 별도의 PC용 클라이언트를 선보인 바 있지만, '오딘'처럼 국내 PC방 순위 상위권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오딘'의 순위는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연말 선보인 PC용 MMORPG '엘리온'의 최고 순위마저 뛰어넘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의미가 더 크다. '엘리온'은 론칭 첫 주 PC방 순위 15위라는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오딘'의 PC방 돌풍은 게임 업계에 큰 의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PC 온라인게임이 모바일 중심의 MMORPG에 밀려 PC방에서 마저 자리를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오딘'은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로스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4와 3D 스캔, 모션 캡처 기술을 사용한 최고의 그래픽,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 로딩 없이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캐릭터 간의 유기적 역할 수행과 대규모 전쟁 등 방대한 콘텐츠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