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나왔다. 게이머들은 '대환영'
국민의힘이 내년 대선 공약으로 여성가족부 폐지를 꺼내들었습니다. 당대표는 물론 일부 대권 주자들까지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면서 공론화가 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7월 6일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바로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SBS에 출연해 "여성을 절대 소수자로 몰아놓고 거기에 따라 캠페인 하는 방식은 15~20년의 시행착오면 됐다"라며 이같은 분위기에 불을 붙였습니다.
여기에 하태경 의원도 국민의힘 의원과 청년 정치인 모임인 '요즘것들연구소' 시즌2 출범식에서 "현재 여가부는 사실상 젠더 갈등 조장부가 됐다"라며 여가부 폐지를 공약했습니다.
당장 인터넷 포털에서 기사 댓글만 봐도 여가부에 부정적인 내용 일색입니다. '국민 갈등만 초래하고 있는 여가부를 폐지해라' 이런 식의 댓글이 잔뜩 나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는 게임 커뮤니티도 마찬가지. 수년간 게임을 괴롭히면서 게이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해온 여가부를 바라보는 눈이 따뜻할 리가 없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인터넷 게임 셧다운제' 논란이죠. 지난 2011년 4월 29일에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 통과와 함께 한국은 유일무이한 게임 셧다운제 규제 체제로 접어들었구요, 여기에 최근 이슈가 된 '마인크래프트' 19세 이용가 사건 또한 이 여성부가 만들어낸 거대한 촌극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여가부는 2011년부터 일찌감치 게임 연매출의 2%를 원천징수하여 4000억원에 달하는 기금을 게임업체로부터 모아 직접 관리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었죠.
한 명의 게이머로써, 여가부가 정말 정말 게임업계에 더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아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셧다운제'도 시원하게~ 폐지되었으면 좋겠네요. 보다 자세한 소식은 영상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