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부릉

게임소개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을 설레이게 할 타이틀입니다. 바로 Xbox360용 레이싱 게임 포르자 모터 스포츠 3가 그 주인공입니다. 뛰어난 그래픽과 사실성을 추구하는 물리 엔진, 속도감, 그리고는 현실에선 엄두도 내기 어려운 고가의 차량들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죠.

릿지 레이서나 이니셜 D 같은 아케이드 성향이 강한 레이싱 게임이 아닌 시뮬레이션 성향이 강한 레이싱 게임이라는 점에서 일단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만, 포르자 모터 스포츠 3가 갖고 있는 매력은 시뮬레이션 성향의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라면 절대 외면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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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차체이 비추는 광택이나 그림자 효과가 발매 이전의 기대에 비해서 살짝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기대에 비해 부족한 것이지 절대 나쁜 수준이 아닙니다. 매우 뛰어난 편이죠. 문제는 제작사 측에서 발매 전에 공개한 스크린샷이 너무나 뛰어났다는 것일 뿐 -_-; 또한 차체의 손상 여부나 ABS 옵션 등을 통해서 게이머의 취향에 따라 어느 정도는 난이도 보정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이 게임의 장점입니다.

여러모로 편리한 저런 배려 덕분에 레이싱 게임 초보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되돌리기 기능을 통해서 사고 지점 이전에서부터 쉽게 시작할 수 있어서, 코스를 연습하는 재미도 뛰어난 편이구요. 편리한 연습을 지원한다는 점부터 이 게임이 녹록치 않은 난이도를 갖추고 있음에도 초보자를 얼마나 배려하고 있는 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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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포르자 시리즈의 최고의 강점이라면 데칼 시스템을 들 수 있죠. 차체에 게이머가 원하는 대로 그림을 입힐 수 있는 이 기능은, 단지 차량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수준인 경쟁작들에 비해서 게임 속의 차에 게이머가 '나의 애마'라는 애착심을 갖게 해주는 좋은 요소입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자신이 만든 데칼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그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자신의 차를 또 꾸밀 수 있는 요소도 지원하고 있어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데칼질 하려고 이 게임 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튜닝 기능이 복잡해서 자칫 언어의 압박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지만, 기분 좋게도 이 게임은 한글화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한국 차량인 투스카니 엘리사와 제네시스 쿠페가 등장하는 것도 나름대로 즐거운 일이죠.

혼자 즐기기에도 충분하고, 온라인을 통한 대전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어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는 작품. 포르자 모터 스포츠 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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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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