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사와코리아, 라티스글로벌, 창조공작소. 지스타에서 업무협약 체결

모리사와코리아, 라티스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 창조공작소는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더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각 사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하나로 합치는 3자 업무협약을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3자간 업무협약은 게임 개발사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목표로 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모리사와코리아(폰트)-라티스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게임 서비스)-창조공작소(사운드 이펙트) 등 3개 사가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 게임사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1924년에 설립된 세계 최초의 사진식자기 개발업체인 모리사와 그룹의 한국 지사인 모리사와코리아는 이번 통합 서비스에서 다양한 폰트와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K게임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라티스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는 게임 현지화, 품질보증(QA), 플레이어 지원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최근에는 AI기반 다국어 자동번역 엔진과 번역 전문가를 통해 35%의 예산을 절감하고 일정을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AI 기반 글로벌 CS 시스템으로 60%의 예산을 줄인 데다 필리핀 지사를 통해 품질보증 예산도 48%가량 절감시켰다.

창작공작소는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오디오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품질 사운드 이펙트를 제공하는 선도적 기업으로 국내 음향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한국 게임 산업은 최근 몇 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루며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게임업체 입장에서는 글로벌 폰트, 게임 현지화 작업, 고품질 사운드 이펙트 등을 분산해 공급받을 수밖에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모리사와코리아, 라티스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 창조공작소의 통합 서비스는 원스톱으로 이러한 게임사들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글로벌 진출에 자신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혁 모리사와코리아 이사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도 게임 시장은 내년에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3사간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게임 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한국 게임 개발사들로 하여금 더 넓은 시장에 접근하고,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더 많은 한국 게임을 선보이는 계기가 되어 한국 게임 산업의 국제적 위치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게임 커뮤니티에도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에서부터 라티스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 김현규 부사장, 모리사와코리아 김종혁 이사, 창조공작소 신소헌 대표
왼쪽에서부터 라티스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 김현규 부사장, 모리사와코리아 김종혁 이사, 창조공작소 신소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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