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네트워크게임에 월 정액제 바람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에 부분 월 정액제가 최초로 도입돼 향후 게이머들의 요금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 통신사인 KTF(대표 남중수, www.ktf.com)는 '네트워크 게임 자유이용권'이란 이름의 월 정액제를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월 정액제 시행은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때 패킷당 매번 일정 데이터 이용료 및 정보 이용료를 지불해야 되는 게이머들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방안으로 게이머들에게는 7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TF가 우선 실험적으로 월 정액제를 적용하는 게임은 컴투스의 '투하트' '2004배틀야구' '전략축구VSM2' '센티멘탈러브' '두근두근과외중' 등 5종.

'투하트' '센티멘탈러브' '두근두근과외중'은 4900원의 자유이용권만 구입하면 게임 내 배경과 스토리 등 모든 서비스를 추가요금 없이 즐길 수 있게 된다.

실시간 네트워크로 연결해 게이머끼리 대전을 벌일 수 있는 스포츠 대전 게임인 '2004배틀야구'와 '전략축구VSM2'는 2900원 파격적인 가격으로 무한정 이용할 수 있다.

KTF 엔터테인먼트팀 박홍석 팀장은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에 대한 이용요금 부담을 줄이고 롤플라잉 온라인 게임 등 월정액 기반의 차세대 게임서비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월 정액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월 정액제가 네트워크 게임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월 정액제 신청은 KTF 관련 홈페이지(www.ktfmembers.com, www.magicn.com)를 통해 직접 신청하거나 대리점 또는 고객센터(114)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KTF는 이번 '네트워크 게임 자유이용권' 서비스 출시와 함께 오는 10월31일까지 오픈 이벤트를 연다. 이 이벤트는 자유이용권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스키자유이용권, 최신 단말기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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