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을 끄는 패키지

델타포스, 블랙 호크 다운 등의 수준높은 밀리터리 FPS를 만들어오고 있는 노바로직에서 이번엔 조인트 오퍼레이션 : 타이푼 라이징이라는 긴 이름의 신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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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들과 변함없이 사실성 넘치는 게임 플레이와 무려 150명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레이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필자는 아직 못해봤으니 잘 모르겠고 아무튼 패키지의 모습을 보면 상당히 부담스러울 정도로 화려한 모습이다. 필자가 알기로는 패키지에 노란색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블랙 호크 다운에서도 그렇더니 이번 작품 역시 노란색 난무. 게다가 큰 제목과 나이트 비전을 쓰고 총을 난사하고 있는 병사까지 합류해 다른 패키지들과 함께 놓여 있으면 상당히 특이해 보일 것 같다.

날개를 펼치면 패키지 앞면보다는 덜 화려하지만 더 인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2면을 이어서 맵을 묘사한 것인데 필자가 밀리터리 FPS 게임을 즐겨 하는 편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저 정도의 맵에서 150명이 함께 게임을 즐긴다면 전쟁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규모가 큰 서바이벌 게임을 즐기는 듯한 느낌이 들 것 같다.

패키지 뒷면 역시 150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레이를 강조하고 있다. 필자가 듣기로는 싱글 플레이도 괜찮다고 하던데 너무 멀티 플레이만 강조하는게 아닌지. 뭐 가장 큰 장점을 확실하게 내세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광고전략이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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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시디와 매뉴얼은 그냥 무난한 모습. 시디 표지가 없다는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시디 프린팅 이미지가 괜찮은 편이고 상당히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매뉴얼이 괜찮다는 느낌을 준다. 예전부터 느끼는 것이지만 동서 게임 채널의 매뉴얼은 항상 깔끔하게 나오는 것 같다.

조인트 오퍼레이션 : 타이푼 라이징의 패키지는 특별히 나무랄데가 없는 매뉴얼이긴 하다. 필자는 화려한 것보다는 어느 하나를 확실히 강조한 인상적인 디자인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패키지의 디자인이 그리 마음에 드는 편은 아니지만 패키지라는게 게이머들의 시선을 확실하게 끄는게 목적 아니겠는가. 디자인이 좋은지 나쁜지는 잘 모르겠지?확실히 시선에 잘 들어오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