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과 동시에 돌풍 일으키고 있는 에이카 온라인

에이카 온라인(이하 에이카)은 1000vs1000의 초대형 국가 전쟁을 기반으로 한 MMORPG로 게이머들 사이의 치열한 경쟁과 대결을 그린 '전쟁 특화 온라인게임'이다. 또한 최근 4만에 가까운 동시접속자 수와 누적 회원가입 수 50만명을 넘기며 게이머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게임 내에는 온라인게임의 꽃으로 불리는 PvP를 비롯해 국가간 맞붙는 전쟁은 게임 내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콘텐츠로 주목해 볼만하며, 또한 다양한 능력으로 게이머들을 서포트하는 프란 시스템도 상당히 편리해서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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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능력을 가진 프란, 효과 만점
프리우스 온라인을 즐겨본 게이머라면, 게임 내에서 주인공을 서포트하는 캐릭터의 중요성은 이미 체험해 보았을 것이다. 에이카의 프란은 프리우스 온라인의 아니마보다 더욱 많은 특징과 기능을 가지고 있다. 우선 프리우스 온라인과 달리 에이카에서는 한 캐릭터 당 2명의 프란을 육성할 수 있다. 때문에 게이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프란을 다양하게 키워볼 수 있는데(총 6가지 형태로 완성체가 되어간다), 중간 중간 이뤄지는 대화를 통해서 프란의 성격이 변하는 것도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다. 일반적으로는 선하게 프란을 육성하는 게이머가 일반적이지만 반항적인 성격이나 독특한 복장으로 프란을 육성하는 게이머도 종종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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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프란은 게이머들의 장비와 아이템을 보관해 주는 '창고'의 역할을 겸하고 있어 부족한 인벤을 해결해 주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전투 중에 각종 버프효과를 걸어 주어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 매우 편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외모에 대해서는 게이머간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눈 크고 올망졸망, 뽀샤시한 아니마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프란만이 가진 개성도 뛰어나다. 하지만 프란의 외모에 불만을 가진 게이머들은 대부분 프란의 귀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으며(귀를 펄럭 거리며 날아갈 것 같다, 귀가 커서 아니마보다 예쁘지 않다 등), 최근 업데이트 된 남성 프란에 대한 의견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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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플레이는 그만, 파티플레이 권장
에이카는 일정 수준 이상의 레벨이 되면 대부분의 사냥에서 파티를 만들어서 진행해야 한다. 일반적인 국내 MMORPG들이 솔로플레이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것과 시스템 적으로 큰 차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게이머들도 이와 관련해서 갑론을박 중이다. 솔로플레이로 즐길 수 있는 부분이 너무 부족해 게임을 조금씩 즐기는 게이머들이나 파티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들에게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파티플레이에 찬성하는 게이머들은 온라인게임이란 역할 수행게임이고 게임의 핵심인 길드 대전과 국가전을 하기 위해서는 파티플레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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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게임은 파티 플레이를 하면 혼자서 렙업을 하는 것보다 몇 배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 게이머의 성향상 너무 솔로플레이에 대한 비중을 낮춘 것은 문제가 있다. 파티 플레이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은 국가전은 커녕 레벨업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에 솔로 플레이를 위한 시스템이나 파티 시스템의 개편도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콘텐츠 초대형 국가전, 아직은 부족하다
국가전은 총 5개의 서버에서 각각 서로 다른 국가들이 맞붙기 때문에 최대 3만의 게이머들이 한꺼번에 싸우는 초대형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아직 많은 수의 게이머들이 참여하지 않아 진정한 공성전이 펼쳐졌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10일과 11일을 시작으로 매주 진행되는 공성전을 통해 핵심 콘텐츠인 국가전에 대한 감각을 익혀나가고 있는 단계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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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게이머들이 함께 참여해 성문을 부수고 다른 게이머와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공성전은 확실히 게이머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아직 국가전과 공선전에 대한 설명과 게이머들의 참여가 부족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며, 매주 치러지는 공성전을 통해 게이머들이 길드에 가입하는 등 공성전에 대한 관심도와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보여진다. 반면 게임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은 초기에 인구 불균형 문제는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국가전은 비슷한 세력을 가진 상태의 국가들이 맞붙어 전쟁을 펼칠 때 최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인구 불균형으로 인해 몇몇 국가가 공성전을 독식해 새로운 게이머들이 특정 국가에만 캐릭터를 생성하면서 이 편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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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시스템, 저사양 PC에서도 충분
에이카는 프란 시스템과 국가전을 메인으로 내세운 만큼 MMORPG로서의 재미는 충분한 편이다. 자신만의 프란을 키울 수 있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고, 친구들이나 길드원들과 함께 성을 차지하고 국가전을 펼치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저사양 PC에서도 게임이 원활하게 구동되며 자신의 PC사양으로 최신 게임을 즐기지 못했던 게이머들에게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다만 메인 시스템인 국가전이 확실하게 자리 잡지 못한 부분과 종종 서버가 불안해 게임을 원활하게 즐길 수 없는 문제점들은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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