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의 풍류공작소, '게임계 '왕의남자'를 꿈꾼다'

게임포털 '파란'의 주력 타이틀로 부상하고 있는 '풍류공작소' 게임의 전모가 드러났다.

KTH(대표 송영한)는 6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자사의 게임포털 '파란' (www.paran.com)에서 퍼블리싱할 계획인 싸이닉소프트(대표 김종완)의 다중접속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풍류공작소'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게임을 전격 공개했다.


KTH와 싸이닉소프트의 관계자 및 게임전문매체 기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풍류공작소'의 동영상을 비롯해 게임소개와 서비스 일정 등이 공개됐으며, '풍류공작소'가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퀄리티를 보이자 행사장은 술렁대기 시작했다.

먼저, '풍류공작소'의 소개를 맡은 싸이닉소프트의 심철PD는 동영상을 통해 이 게임이 '카툰 렌더링' 방식으로 친근함을 줄 것이라 말하면서 동양의 토속적인 모습과 서양의 펑키적인 모습이 혼합된 독특한 세계관을 표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심PD는 타격감 높은 사냥법과 언덕을 올라가는 등의 다채로운 동작에 주목해달라고 덧붙이면서, '파트너'라는 애완용 NPC 시스템으로 이런 파트너 캐릭터를 수집하거나 같이 데이트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게이머 스스로 물건을 만들어 자신의 닉네임을 박아 팔 수 있는 '브랜드' 시스템과, 단순 전투가 아니라 회피와 공격을 번갈아 할 수 있는 전투 시스템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심PD는 서비스 일정으로 넘어와서 4, 6, 8월에 각각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9월 경에 공개 시범 서비스를, 2006년 하반기에 상용화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승민 KTH 게임사업본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서비스를 통해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견인차로서 '풍류공작소'가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풍류공작소'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한 관계자는 "독특한 그래픽과 세계관에 놀랐으며, 개발이 상당부분 진척되어 있어 조만간 게임계에 또 하나의 이슈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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