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했다. 아주 많이~~

미시마 가문의 총수 미시마 헤이하치. 미시마 그룹의 최고봉으로서 남부러울 것 없던 그가 카자마 진에게 패한 후(철권 4 카자마 진 엔딩 참조)격투계를 떠났다고 한다. 엄청난 재력과 권력으로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던 그가 돌연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났다는 것은 엄청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이에 본 필자 후유유, 사력을 다해 그를 뒷조사한 결과 테니스계에서 새롭게 적응 중인 그를 발견할 수 있었다. 후유유, 수많은 게이머들이 궁금해할 그의 행보에 대하여 인터뷰를 시도해 보았다.

테니스 계에서 새 삶은 시작하게 된 이유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좀더 안정적인 삶을 원하지. 젊은 시절에야 끓어오르는 혈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수많은 어려움에 도전을 하며, 난관을 해쳐 나가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지만, 어디 나이든 몸으로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나도 내 나이에 비해선 좋은 몸과 정신력을 갖추고 있지만, 더 이상은 젊은 사람들에게 당해낼 수가 없었다네. 하지만 그냥 이대로 내 노후를 마감하기엔 아쉬움이 컸지. 그래서 더 이상은 무의미하게 치고 박는 것이 아닌, 스포츠의 세계에서 내 노후를 꽃피워보고 싶었다네. 그러던 중 눈에 띈 것이 바로 신사들의 스포츠라고 하는 테니스였어. 게다가 이번에 스매쉬 코트 프로토너먼트 제 2차 대회가 열리지 않았는가? 전 대회보다 수많은 점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어 나도 이렇게 스매쉬 코트 프로토너먼트 2차 대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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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쉬 코트 프로토너먼트 2


어떠한 점에 끌리게 되었는가?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전 대회에 비해 눈에 띄게 향상된 그래픽을 꼽을 수 있지. 훨씬 깔끔해지고, 훨씬 선명해져서 보기에도 좋다네. 사실 전 대회의 경우엔 내 친구나 주변사람에게 대회 참가를 추천하기에 무리가 컸었거든.. 흔히들 들려오는 대답이 '뭔 그래픽이 이렇게 후지냐..?'였어. 뭐, 이번 대회도 그렇게 좋아진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후지다'라는 말은 듣지 않게 되었지. 게다가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대폭 물갈이 되었어. 마르티나 힝기스나 피트 샘프러스 등이 사라지고, 세레나 윌리엄스나 블레이크 등의 새 얼굴들이 보이게 되었지. 아쉬운건.. 샤라포바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인데, 뭐 이 대회가 시작할 때엔 그 친구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였기 때문에 그랬겠지만.. 주최측에서도 지금쯤은 크게 후회하고 있을 것이야.. 허허허. 참,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빼먹을 뻔 했구만. 스매쉬 코트 프로토너먼트 시리즈는 뭐, 시리즈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전 대회부터 친절하게 한글로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 참 편하단 말이야. 뭐, 스포츠 게임에서 글자가 얼마나 나온다고 한글화가 중요한가 생각하겠지만, 아주 작은 단어라도 전문 용어가 나올 경우엔 그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게다가 한글화라는 것은 대회를 관전하는 사람들에게 지켜야 할 기본 예의가 아닐까.. 하고 나는 생각한다네. 스매쉬 코트 프로토너먼트 2에선 말야 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트래이닝 모드를 따로 만들어 대회에 참가하기 전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해놓았거든, 그런데 코치가 굉장히 친절하더라고. 용어나 요소에 대한 세세한 설명과 함께 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 나 같은 늙은이도 쉽게 적응할 수 있었지. 참, 전 대회에 비해 모션 같은 것들이 많이 추가된 것 같아. 스매쉬를 칠 때나, 움직이다가 공을 칠 때, 공을 놓질 때 등 다양한 모션이 추가되어 훨씬 사실감이 넘친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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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비해 훨씬 나아진 그래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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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비해 훨씬 나아진 그래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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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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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 모드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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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로부터 설명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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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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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진 모션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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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진 모션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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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진 모션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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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쉬 칠 땐 이렇게 힘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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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 써먹을 수 있는 특별한 것은 없는가?
내가 린 샤오유 녀석을 꼬실 때 써먹은 방법인데 말야. 그 녀석 이 얘길 듣더니 어서 대나무 풀껍데기 꺾어다가 라켓을 만들고는 지금 미친듯이 공을 쳐내고 있다네. 바로 뭣인고 하니.. '프로 투어 모드'라네. 나만의 선수를 생성해서 키워 나가는 것인데 말야. 이게 아주 재미가 쏠쏠혀. 키, 몸무게, 주력 손 등 기본적인 신체 사항에서부터 옷, 아대, 신발과 같은 복장은 물론이고 능력치까지 내가 조절을 할 수 있으니 참 재미있더라고. 대신에 어느 하나에 특출난 선수는 될 수 있어도 만능의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인간은 완벽할 수 없는 것 아니겠는가? 그리고 프로 투어 모드를 진행하다 보면 각종 대회에 참가하기도 하는데, 이 대회의 성적으로 돈을 벌기도 하고, 랭킹을 올리기도 한다네. 이 대회에서 잘하면 말야, 주목받는 선수로 등록이 되어서 세계 랭킹 10위권의 선수들이 함께 연습하자고 요청해 오기도 하고, 나를 좋아하는 팬들이 팬레터를 보내기도 한단 말이지. 나도 나이가 10년만 젊었어도 프로 투어 모드에 등록을 했을 텐데, 안타깝지 뭐야.. 샤오유 녀석도 프로 투어 모드로 좋은 놈 하나 물어서 시집가려 했던 모양인데.. 이미 신청기간이 끝나 버렸거든..ㅋㅋㅋ 아마 그 녀석 이얘길 들으면 금방 때려친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칠걸..ㅋㅋㅋ(프로 투어 모드에선 기존의 선수들은 선택이 되지 않으며, 무조건 새롭게 선수를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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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만들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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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만들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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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만들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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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투어 일정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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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을 끌어 올리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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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을 끌어 올리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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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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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레터가 왔다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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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레터가 왔다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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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같이 해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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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부가적인 재미는 없는가?
대회에 참가해서 직접 뛰어보면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참 많다네. 우선 전 대회에 비해 더욱 사실다워 졌다는 거를 들 수 있겠군. 선수들이 서비스를 넣을 때나, 치기 힘든 공을 넘길 때, '으윽'이라던가 '하앗'하는 기합소리가 들어가는데 정말 사실적이야...( 실제 테니스는 말이야 굉장히 힘든 운동이라고, 경기내내 코트 여기저기를 뛰며 공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는게 말이 쉽지.. )선수들의 힘겨워 하는 모습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지. 또 하나 얘기하고 싶은 건 전 대회에 비해 뭔가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들어가 있다는 거야. 사실 그래도 게임인데 실제 테니스 선수들만 보고 있으면 지루하지 않겠어? 그래서 나나 샤오유 같은 사람들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고, 소울칼리버에서 넘어온 녀석들도 이 대회에 참가했다더구만. 어디 잘 찾아보면 찾을 수 있을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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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자가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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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캐릭터가 등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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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캐릭터가 등장!! 2


안타까운 점은 없는가?
내가 가장 안타까운건.. 선수들 얼굴이야.. 같은 남코 팀인데, 왜 이번 대회의 선수들 모습이 철권과는 상반되게 보이는지 모르겠어.. 자칫보면 이건 사람이 아니라 괴물 같기도 하다니깐. 샤오유 녀석도 이 대회 들어오면서 주최측에게서 얼굴 수술좀 받은 모양인데.. 그 녀석 완전 딴 사람이 된 것 같어..--;; 그나마 남자들은 봐줄만 해. 어딘가 남자다운 모습이 느껴지거든. 그런데.. 여자 선수들은 하나같이 왜 그런지 모르겄어.. 안나 쿠르니코바를 제외하면.. 하나같이 무슨 외계인 집단 같에..--;; 경기중에 그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지구에 온 목적이 뭐냐?'라고 묻고 싶어지더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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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온 목적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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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의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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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쿠르니코바는 겁나 이쁘다!!+_+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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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쿠르니코바는 겁나 이쁘다!!+_+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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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모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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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모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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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습


맘에 안드는 건 또 있어. 선수들이 하나같이 마이클 잭슨 문워킹을 배워왔는지, 리마리오 댄스를 배워 왔는지.. 걷거나 뛴다는 느낌보다는 미끄러진다는 느낌이 강하더라고. 아무리 대세가 리마리오라고 해도.. 경기중에 미끄러지듯이~ 움직이는 건 좀 어색하지 않아?(후유유는 전편부터 즐겨왔으나, 역시 이놈의 미끄러지는 듯한 움직임에 적응하기 꽤나 힘들었다)그러다보니 공이 올 때, 어이없이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 더욱 빠르게 움직인다는 컨셉인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미끄러지듯이 움직이는 건 리마리오면 충분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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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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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놓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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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다음 대회도 열린다면 출전 할 생각인가?
당연하지. 아쉬운 점이 있긴 해도 전 대회에 비해 보여준 발전의 모습과 노력하는 모습은 너무도 강렬하게 남아있다고. 게다가 기본 적인 요소는 뭣 하나 뒤지지 않으니 이 정도면 괜찮지 아니하겠는가? 하지만 말야.. 캐릭터 디자인은 꼭 바뀌길 바란다네.. 어찌됐든 난 이번 대회에서도 꽤나 만족할만한 재미를 느꼈으며, 앞으로도 당분간은 내 여생을 스매쉬 코트 프로토너먼트 2에서 보내도 되겠다고 생각한다네. 어때, 자네도 나와 함께 이 대회에 출전해보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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