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나면 핑계는 게임, 부모 살해한 소년 유죄
'헤일로3'을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살해하고, 아버지에게 상해를 입힌 다니엘 패트릭( 17살)에게 유죄 판정이 내려졌다.
다니엘 패트릭은 2007년 10월경, 부모가 '헤일로3' 게임을 하지 못하게 말리자, 부모를 거실로 불러낸 후 특별한 선물을 주겠다고 부모의 눈을 감긴 후 어머니 머리에 총을 쏴 죽이고, 도망가는 아버지에게 총을 발사 상해를 입해 경찰에게 체포됐다.
다니엘 패트릭 변호인 측은 다니엘 패트릭이 게임에 중독돼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해 이런 일을 저지르게 된 것이라고 변호했지만, 재판부 측은 부모를 죽이기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는 점과 살기 위해 도망가는 부모에게 추가적인 총격을 가한 점은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다니엘 패트릭의 유죄를 선언했다.
현재, 다니엘 패트릭의 형기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나, 판사 측은 죄의 깊이를 따져, 최대 종신형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대형 게임 업체 변호인단의 한 관계자는 "게임을 즐기다가 사고가 나면 게임 책임으로 돌리는 사회의 무책임에 대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판결"이라고 말했다.

- 사진 출저 - kota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