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DVD의 가치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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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만에 새롭게 부활한 툼레이더. 앞표지를 보면 푸른 불이 타오르는 배경에 새롭게 모델링된 라라가 떡 하니 서있는데 라라의 표정에서 뭔가 새로워진 모습을 보여준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뒤표지를 보면 몇 개의 스크린샷과 여타 게임들과 같이 약간 과장된 듯하게 게임 소개가 되어 있다. 뒤표지의 스크린샷을 보고 있자면 옛날 툼레이더에서 그래픽이 발전했다는 것은 느껴지지만 역시 소개글의 내용에 비추어 보면 이해할 수 있는 스크린샷은 아니다.(소개글이 너무 과장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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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를 열어보면 패키지 내용물이 상당히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준다. 일단 매뉴얼 용지가 상당히 두꺼워 고급용지를 사용했다는 것이 한눈에 팍 들어온다.
앞표지는 새로워진 라라와 이번작의 새로운 인물인 커티스를 사용해 신선한 느낌을 준다. 뒤표지는 악마 석상으로 보이는 것이 희미하게 그려져 있으며 아래쪽에는 고객지원을 위한 여러 가지 정보가 적혀있다.
매뉴얼을 펼쳐보면 2가지 내용물이 들어있는데 하나는 비디오게임에서 보기 힘든 고객엽서 또 하나는 툼레이더 출시기념으로 진행했었던 퀴즈가 적힌 종이가 들어있다.
이제 매뉴얼의 내용을 보자. 매뉴얼의 질이 상당히 고급스러웠던 반면 내용은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없을 정도로 상당히 간략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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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를 보자. 이번 툼레이더는 2장의 DVD로 이뤄져 있는데 한 장은 게임 DVD이고 나머지 한 장은 초기 물량에만 들어있는 스페셜 DVD이다.
일단 스페셜 DVD를 보면 이번 작에 사용되는 듯한 문장을 붉은색 계통으로 표시해 두어 심플하면서 멋진 느낌을 자아내고 있으며 아래쪽에는 DVD-VIDEO이기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2로고가 찍혀있지 않다. 게임 DVD를 보면 레이블의 디자인은 스페셜 DVD와 동일한데 색이 파란색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PS2에서만 구동되기 때문에 아래쪽에는 플레이스테이션2로고가 찍혀있다. 덕분에 구분하기 쉽다는 장점이...

툼레이더의 패키지는 소장가치를 생각했는지 상당히 고급스러운 재질과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나 초기물량에 동봉되었던 스페셜 DVD와 퀴즈는 정품사용자들을 위한 특권이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