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의 재래.. 중장기병 발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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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패키지 앞면을 보면 전장에서 한창 싸우고 있는 듯한 메카닉(게임 내에선 어설트 슈츠라고 한다)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럭저럭 본격적인 메카닉 전쟁의 이미지가 풍겨 나오므로,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초보자도 대충은 알 수 있을 것이다. 앞면은 옅은 파란색 계열의 바탕색으로 눈에 피로감을 주지 않으며, 막 흙먼지를 일으키며 주위를 살피는 모습은 과거에 '발켄' 시리즈를 좋아했던 게이머들이나 혹은 메카닉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호감을 주기에 알맞다. 뒷면 또한 앞면과 같은 계열의 색으로 꾸며졌으며, 게임에 대한 스토리와 몇몇 특징(무기변환 이라든지), 그리고 완벽 한글화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원래 이러한 메카닉 액션 게임은 언어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만, 한글화되어 각각 미션의 명령을 제대로 인식하게 되면 몇 배나 재미있을 수 있다. 감정이입이라는 점에서, 한글화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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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를 열면 사용설명서와 DVD가 나온다. DVD 레이블과 사용설명서 표지까지도 패키지 앞면과 똑같다는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 아무래도 메카닉 게임이기에 한두가지쯤 멋진 일러스트가 있을만한데도 이렇게 한가지로 처리해버린 건 단조로운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사용설명서 뒤쪽에도 단지 똑같은 일러스트일 뿐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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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용설명서 안쪽은 깔끔한 프린트와 함께 자잘한 설명이 충실히 나와있다. 원래 어느 정도 메카닉 조종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므로 자세한 설명은 필요없지만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