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다크나이트 파티’ 통해 홍대를 호러로 물들여

지난 3일 저녁, 서울 홍대 클럽 코쿤에서는 EA의 팬들을 위한 특별한 호러 파티가 개최됐다.

바로 '2010 EA 다크나이트 파티'라는 이름의 행사로, 매년 할로윈 시즌에 파티를 치러왔던 EA가 2011년 주목받는 EA의 호러 및 액션 게임들을 주제로 한 대규모의 파티를 개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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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앞서 EA는 참석자들의 드레스코드를 밀리터리&레드로 공지했으며, 행사장 도입로부터 병사의 코스프레를 한 안내인이 행사장을 안내해 홍대 주차장 골목을 지나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시선을 모았다.

행사장인 클럽 코쿤은 입구 앞부터 해골과 폭발물로 꾸며져 이 곳이 파티장임을 알 수 있도록 했으며, 어두운 조명 속에 해골과 박쥐들이 이곳저곳에 장식돼 늦긴 했지만 할로윈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었다.

입장객들에게는 헌혈 때 쓰이는 혈액 봉투와 비슷한 형태의 비닐 용기에 담긴 붉은 빛의 칵테일과 맥주, 그리고 경품권 등이 제공됐으며, EA의 정품 타이틀을 가져오는 입장객에게는 EA의 정품 타이틀과 PS3 등 푸짐한 경품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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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곳곳에서는 이날 행사의 주역인 '데드스페이스2' '블릿 스톰' '메달 오브 아너' 등의 게임과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되는 '드래곤에이지 2'의 체험 부스가 마련돼 게임을 즐겨보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늘어섰으며, 칵테일 바 옆의 의자에서는 공포 분위기에 어울리는 타투와 페이스 페인팅을 그리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기도 했다.

저녁 7시가 지나고 메인 스테이지에서 시끄러운 음악이 울리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스테이지 쪽으로 몰려들었으며, 잠시 후 본 행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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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에서는 '데드스페이스2' '블릿 스톰' '메달 오브 아너'의 최신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으며 뒤이어 각 게임의 코스프레를 한 모델들의 패션쇼 무대와 여성 댄싱팀의 파워풀한 댄스 무대가 펼쳐졌다.

무대 공연 이후에는 참가자들끼리 드레스코드였던 레드&밀리터리를 누가 더 잘 소화했는지를 겨루는 가장 대회와 EA 게임 퀴즈 대회가 펼쳐졌다. 이 중 가장 행사에서는 한 참석자가 '깔깔이'라고 불리우는 방상내피를 겉에 입고 등장해 행사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으며, 완전 무장 상태로 등장한 참가자와 스타워즈의 스톰트루퍼 헬멧을 쓰고 온 참가자 등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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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행사가 모두 종료된 다음에는 본 행사 전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게임 시연 행사와 페이스 페인팅 등을 즐기는 시간이 이어졌으며, 코스프레를 하고 행사장에 온 게이머들은 서로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게이머는 "오랜 시간 동안 EA의 팬으로 많은 게임을 즐겨왔으며 이런 행사에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A가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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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EA의 한 관계자는 "여러 해에 걸쳐 진행해온 할로윈 파티를 보다 다양한 게임들을 소개하고 즐길 수 있는 형식으로 발전시킨 것이 이번 '2010 EA 다크나이트 파티'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게임과 행사들로 게이머 분들게 즐거움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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