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 2011, 지식은 나눌수록 늘어난다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2011(이하 NDC 2011) 현장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게임 개발과 관련한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업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NDC 2011은 <나눔>(Share)이라는 주제로 업계 종사자들이 모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지식 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서민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림 NDC 2011의 1일차 강연에는 500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와 학계 인사가 참여했다. 서민 대표의 개회사가 끝난 이후에는 넥슨 김동건 본부장의 기조 연설과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한 22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금일 강연에서 넥슨은 자사의 대표 액션 온라인게임 마비노기 영웅전의 개발진들이 대거 참석해 게임의 액션 시스템과 아트 디렉팅 및 서버 운영 기술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인 게임 개발자들을 위해 <메이플 스토리: 대규모 업데이트 포스트모템>이라는 주제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인 업계 관계자들에게 노하우를 공개했으며, 자사의 해외 진출 사례와 그에 얽힌 비화를 공개하며 해외 진출을 노리는 이들에게 살아있는 지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최근 업계 안팎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게임 과몰입 현상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연세대학교의 서울예술대의 김대홍 교수는 <게임의 미학: 자유와 통제, 몰입과 중독의 밸런싱>이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지닌 이들을 비판했으며, 한양대학교의 류호경 교수는 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게임 과몰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서민 대표는 NDC 2011의 개회사를 통해 “지식은 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 나눌수록 늘어난다. 이를 위해 올해는 외부에 공개되는 세션을 대폭 확대해 더욱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NDC 2011의 2일차인 5월 31일(화)에는 캡콤의 프로듀서로 비디오 게임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콤셉트의 이나후네 케이지,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가 참석해 기조강연을 실시하며 이 밖에도 게임 유료모델 설계 노하우부터 멀티플랫폼 소셜게임 개발에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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