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잔디만큼이나 깔끔한 패키지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지는 골프를 누구나 쉽게 즐긴다는 컨셉으로 제작,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모두의 골프 시리즈의 최신작 모두의 골프 4 입니다. 한글화가 되지 않고 북미판이 출시되어 아쉬움을 사긴 했지만, 골프 게임 중에서는 가장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귀여운 캐릭터로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패키지 앞면에서는 모두의 골프 4 로고와 함께 샷을 날리는 캐릭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푸른 하늘과 녹색 잔디,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가 조화되면서 골프가 전해주는 경쾌함과 시원함이 느껴지는군요. 골프에서는 딱 소리와 함께 시원한 드라이브샷이 묘미 아니겠습니까? 패키지 앞면을 보는 순간 바로 그런 느낌이 전해져 옵니다. 뒷면에서는 4에서 추가된 새로운 점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추가된 코스와 캐릭터, 새로운 게임 모드 등 간단하게 게임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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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내부는 뭐랄까, 마치 잔디밭은 보는 듯한 느낌? 매뉴얼과 게임CD가 모두 녹색으로 꾸며져 있기 때문에 파릇파릇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겐지의 패키지가 벚꽃이미지로 꾸며졌던 것처럼, 모두의 골프 4도 검은색 케이스보다는 녹색이나 연두색 케이스였으면 더욱 인상적이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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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은 잔디로 꾸며진 숫자 4와 함께 파란 하늘로 꾸며진 표지로 장식 되어있습니다. 매뉴얼에서는 등장 캐릭터와 코스에 대한 설명을 살펴볼 수 있고, 게임 모드와 진행 방식을 익힐 수 있습니다. 골프를 간단하고 편리하게 옮겨 놓은 게임인 만큼, 매뉴얼만 한 번 읽어봐도 금방 게임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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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게임의 대명사답게 그에 어울리는 패키지 구성으로 흡족한 게임이었습니다. 언젠가 한정판이 발매되면 골프공이나 장갑을 주지 않을까라는 재미난 생각을 하면서 게임 속 들추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