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1] 중국 대표팀, '크로스파이어' 첫 우승팀 등극

중국 대표팀인 '랴오닝 동지아'가 올해 처음으로 WCG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크로스파이어'종목의 첫 우승팀으로 결정됐다.

'랴오닝 동지아'팀은 금일(11일) 오전 부산 벡스코 WCG 경기장에서 개최된 'WCG 2011 그랜드 파이널'의 '크로스파이어' 결승전에서 미국 대표팀 '해머타임'을 시종일관 압도하며 2-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는 '랴오닝 동지아'팀의 저격수 슈아이 선수의 독무대라고 해도 좋을 정도였다.

슈아이 선수는 서브웨이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 17킬을 기록하며 상대편의 기를 눌렀으며, 여기에 돌격수 펭페이 선수는 얼어붙은 미국 선수들을 마음껏 요리했다.

결국 1라운드를 10-1로 잡은 그들은 앙카라 맵에서 진행된 2세트 역시 슈아이 선수의 활약 속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10-3으로 제압. WCG 사상 첫 '크로스파이어' 챔피언에 등극했다.

미국 대표팀은 본선 풀리그에서 4승 1무를 기록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지녔음에도 세계 최강 중국 대표팀의 힘에 눌려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며 결국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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