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샤의 아틀리에 가이드 - 본편 02 글래스 공방과 하로스 마을 출현까지

월드맵으로 나오면 이동할 수 있는 필드가 몇 곳 추가되는데 우선 가장 가까운 평원 가도부터 향하자. 이제부터 새 필드에 갈 때마다 게이머는 (답파)'필드 이름'라고 붙은 목표를 염두 해야 한다. 이 목표는 '필드 이름'의 채집와 '필드 이름'의 토벌이란 과제로 나뉘는데 채집는 해당 필드의 모든 채집 포인트를 챙기는 것이고 토벌은 해당 필드의 모든 몬스터를 토벌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전부 달성해야 만 해당 필드의 다음 길목이 열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새 필드에 갈 땐 항상 바구니 여유분과 전투 아이템 확보에 신경 써야 한다(추억 포인트 획득은 덤). 채집이야 기존 아이템을 버려서 해결할 수 있지만, 1회차에서 전투 아이템이 부족하면 전투가 많이 어려워진다. 더욱이 토벌 과제가 토벌 대상을 숫자로 지정하지 않고 '모든 몬스터'라 할 경우 월드맵으로 나가면 토벌 횟수가 초기화 돼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일단 평원 가도와 그 다음에 나타나는 낡은 탄광의 경우 몬스터가 그다지 강하지 않아 공격 아이템만 남아있으면 토벌 자체는 쉽다. 두 필드의 답파를 끝내면 그 다음으로 출현하는 초원야산에 가지 말고 필츠베르크로 되돌아오자. 어차피 나중에 다시 갈 일이 생기고 1회차 특성상 전투 아이템이 부족할 것이다(이왕이면 해당 달 10~19일 안에 돌아오자).

만약 이 시점에서 조합한 아이템 종류가 8종 미만이고 해당 달 10~19일이 아니라면 지금 8종을 채워 놓자. 조건을 달성하면 거점에 윌벨이 찾아와 참고서 '연금술의 기초'를 준다. 이때부터 조합한 아이템 종류에 따라 달성하는 목표와 과제가 생긴다. 또한 해당 달의 10~19일이면 우선 바자 거리로 달려가 바자 이벤트를 보고 전 재산이 다 떨어지지 않는 한도 안에서 동료들의 바자를 이용하자. 해당 시점에서 확보하기 번거롭거나 어려운 아이템이 상당수 있다. 연금술의 기초를 확보하고 바자 이벤트까지 챙겼으면 연금술의 기초로 얻은 새 공격 아이템들을 가지고 월드맵으로 나가 개울골짜기 가도로 향하자.

개울골짜기 가도에 가면 리젠강그 유적 앞에서 언쟁을 벌이던 아가씨, 마리온과 그녀의 경호원 린카를 만난다. 이 이벤트에서 아샤는 마리온 일행을 알투르 약초원으로 안내하기로 약속한다. 이벤트가 끝나면 아까처럼 필드 답파를 달성하고 월드맵으로 나오자. 개울골짜기 가도를 중심으로 새 필드가 생기는 동시에 알투르 약초원으로 향하는 필드가 생긴다. 여기서 6~7월이 지나가기까지 여유 시간이 남으면 바로 알투르 약초원으로 가는 대신에 리젠강그에 먼저 들리자. 목표에 '발굴가 씨의 축제'가 생긴다.

이제 리젠강그 광장으로 가면 이벤트와 함께 리젠강그 유적 상층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 약간 버거운 이벤트이지만, 무리해서라도 공격 아이템과 회복 아이템을 잔뜩 준비해 리젠강그 유적 상층으로 들어가 모든 채집 포인트를 챙기고 슬러그를 토벌하자(이 때 레지나가 파티에 있어야 이벤트 진행이 된다). 파티원 전투 레벨이 7 이상이고 공격 아이템으로 플럼, 크래프트, 유독 물 등을 사용하면 아주 못 할 도전도 아니다. 리젠강그 유적 상층의 슬러그를 전부 토벌하면 이벤트 후 바로 중층으로 이동하며 여기서도 상층처럼 채집 포인트를 전부 챙기고 슬러그를 토벌하자(상층 토벌 과제를 달성했으면 리젠강그로 돌아가 재정비 후 다시 오는 걸 추천한다. 광고지 얻기도 하고). 여기서 파티원 전원 레벨 10을 달성하면 차후 전투가 조금은 편해진다.

참고로 중층에 올 때 상층 필드의 목표가 뒤늦게 나타나는데 이처럼 하나의 필드가 여러 필드로 묶인(월드맵에선 점선으로 표시. 이 점선 안에 있는 필드 이동은 소모 시간이 0일이다. 단, 거점외 필드에서 월드맵으로 나갈 때 발생하는 1일 소모는 동일) 경우 이동할 수 있는 필드를 전부 거쳐야만 목표와 과제가 나타난다. 리젠강그 유적 중층의 슬러그 토벌까지 전부 마치면 이벤트가 발생해 자동으로 리젠강그에 돌아가며 이 때 추억 '슬러그 솎아내기'와 보수 1000콜을 받는다. 추억 슬러그 솎아내기를 일기장에 작성하면 '폭탄의 지식'을 배워 조합 카테고리가 '폭탄'인 아이템의 조합 후 개수가 1개 늘어난다. 폭탄 물량이 아쉬운 1회차에선 매우 고마운 혜택. 이제 리젠강그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의뢰들을 처리하고 알투르 약초원으로 향하자.

알투르 약초원에 도착하면 게임 시작과 달리 몬스터와 채집 포인트가 생긴다. 좌측의 거대한 나무 줄기 위에도 채집 포인트와 몬스터가 있으니 참고하여 전부 챙기자. 당장은 달성률이 화면에 안 나오지만, 확률적으로 나타나는 캐릭터들의 대사로 달성 유무를 알 수 있다. 약초원 회랑의 과제를 해결하고 약초원 최심부(니오의 묘지)까지 진행하면 이벤트와 함께 추억 '유적안내'를 얻는다. 나중에 이 추억을 일기장에 작성해야 방어구를 감정하는 '세련의 염료'를 조합할 수 있다.

이제 필츠베르크로 돌아가자. 그럼 근처의 숲과 터널터 사이에 위치한 벚꽃 피는 들판에서 나나카를 만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 이벤트를 겪고 다시 필츠베르크로 향하면(당연히 벚꽃 피는 들판에서 답파 목표를 채우면 좋다) 터널터-구 양수지 지점에서 다시 나나카와 이벤트가 발생. 이 이벤트에선 나나카의 오빠 유리스(후일 파티 동료로 참가)가 첫 등장한다. 이벤트가 끝나면 출구를 찾아야 하는데 정확한 출구의 위치는 필드 맨 우측에서 두 번째 탐색 포인트(아이콘이 뜬다). 참고로 다른 탐색 포인트를 찾으면 다른 입구를 찾아보겠단 이벤트와 함께 챙겼던 채집 포인트가 다시 생긴다. 이걸 노려서 채집 아이템을 다량 확보할 수 있는데 채집 자체에 필요한 시간 소요는 그대로고 여기서 얻는 소재 아이템이 딱히 귀한 것도 아니니 게이머 취향에 따라서 아이템을 얻자. 정답 포인트를 찾으면 이벤트가 끝나고 월드맵으로 나온다. 동시에 터널터의 다른 하위 필드가 새로 생기고 추억 '여행은 길따라'를 얻는다. 이제 남은 건 필츠베르크 귀환 뿐.

참고로 필츠베르크에서 나온 후 이동 동선 근처에 어니가 있을 경우 조금 돌아가더라도 어니를 자주 만나자. 월드맵에서 어니를 자주 만나 이벤트를 진행해야 차후 진행이 더 편해지고 어니가 판매하는 물품들 중 유용한 것들이 많다. 초기 추천 품목은 젯텔, 로우(이하 조합 재료용), 아지라오, 창백한 점토(이하 의뢰 납품용), 물의 결정(의뢰 납품 겸 공격 아이템 '레헤룬'재료), 만두(회복아이템 겸 품평회용).

필츠베르크에 돌아오면 밀렸던 이벤트와 작업들을 회수할 시간이다(만약 이 때까지 참고서 '연금술의 기초'를 얻지 못 했다면 필츠베르크 대교에서 마리온이 준다). 지금까지 이벤트를 겪으면서 추억 포인트가 쌓였을 테니 슬러그 솎아내기, 유적안내, 여행은 길따라처럼 조합 관련 혜택을 주는 일기부터 작성하자. 다음 검은 고양이의 산책로로 가서 새 참고서들을 구매해 이 조합식들을 바탕으로 의뢰를 해결, 추억 포인트와 자금을 모으자. 의뢰를 해결하러 돌아다니는 중 고지대의 광장에선 빵집 이벤트와 윌벨 이벤트, 바자 거리에선 마리온의 이벤트가 발생한다. 마리온의 이벤트 매우 중요한데 일단 '마리온 사무실'이란 새 장소를 만들고 린카를 파티 동료로 만들어주며(대기 장소: 마리온 사무실) 스토리의 주요 지역인 하로스 마을의 조사를 부탁하여 새 필드를 열어준다. 추억 '든든한 호위'를 주는 것도 중요. 이 추억을 일기장에 작성할 수 있으면 되도록 빨리 작성하자. 작성이 늦을수록 파티 미참가 동료의 전투 레벨 격차가 벌어진다. 린카가 동료가 되면 레지나와 교체하자. 린카는 후반까지 전투를 책임지는 강력한 동료 중 하나고 슬러그 솎아내기 추억을 얻었기 때문에 당분간 레지나에게 용무가 없다.

린카가 파티 동료로 들어온 후 6~7월 사이에 검은 고양이의 산책로를 방문하면 품평회가 발생한다(자세한 내용은 품평회 시스템 지문 참조). 1회째 품평회는 어니에게 산 고기만두나 바자 거리에 위치한 할아버지의 두 번째 의뢰 보상인 '금 오브제'나 어니가 판매하는 만두로 쉽게 우승할 수 있다(단, 때에 따라 우승을 실패하기도 하니 미리 저장하자). 우승 후엔 상금 5천 콜과 상품 리젠연고를 얻으며 추억 '품평회 승리'가 등록된다. 앞으로 매 분기마다 품평회 우승을 챙기면 자금 운용이 한층 편해진다.

이제 윌벨의 이벤트를 진행할 겸 조합한 아이템 종류를 늘려나가 보면 윌벨의 아틀리에 방문 이벤트와 함께 해리의 글래스 유적조사 목표가 등장한다. 글래스 공방터는 하로스 마을과 함께 스토리의 주요 필드 중 하나이지만, 지금은 잠시 눈을 돌려서 중간에 지나쳤던 초원야산으로 향하자. 나나카와 만나면서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제 초원야산, 숲 가도를 답파해 바람 향긋한 초원을 발견하면 스토리의 주요 이벤트를 진행할 준비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