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장애 벽 넘는 '제8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개막

금일(4일) 오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은주)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8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가 막을 올렸다.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는 장애학생 및 비 장애학생이 참여하는 '장애학생 e스포츠' 관련 행사 중 최고 권위의 행사로, 온라인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 학생의 정보화 능력 신장 및 건전한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특수학급학생 130여명과 지역별 자체 예선전을 통과한 특수학교 대표 120여개 팀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구마구, 사천성(부모 동반), 오목(특수학급학생), 카트라이더(일반학생 동반), 프리스타일2, Wii스포츠 리조트 양궁, 오델로 등 총 7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 기간 교육문화회관 이벤트 존에서는 이번 대회 이외에도 제10회 전국특수교육정보화대회를 비롯해 특수교육 산업 홍보전시, 전국 특수교육정보화 세미나와 같은 교육 정보 공유행사가 진행되며, CJ 엔투스 프로게이머 팬 사인회, 가수 바비킴, 윤하, 임정희, 울랄라세션, 정인 등이 출연한 KBS 라디오 특집 공연 등도 열려 참가자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한편 이날 행사 시작을 알린 개회식은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과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 국립특수교육원 김은주 원장, CJ E&M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빛예술단의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굳은 의지로 도전하는 사람에게 장애는 더 이상 걸림돌이 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용기와 희망이며,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이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발견해 다가오는 미래 사회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CJ E&M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도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열정과 자신감으로 본인이 그 동안 노력해 왔던 바를 마음껏 펼친 최고의 대회로 추억에 남기기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 및 부대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click.knis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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