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는 좁다' 한국 프로게이머, WCS 아시아 챔피언십 싹쓸이

한국의 대표 선수들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해에서 열린 WCS 아시아 파이널을 휩쓸고 있다.

한국 대표 10명, 중국 대표 10명, 대만 대표 9명, 싱가폴과 태국 그리고 필리핀에서 1명씩 총 32명의 선수들이 더블앨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한 WCS 아시아 파이널 진출자들이 모두 한국 선수들로 결정된 것.

대회 첫날부터 한국 선수들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국내 선수들과 맞붙지 않은 조는 대부분이 승자조로 선수들을 진출시켰고, 한국 선수들끼리 맞붙은 조에서만 탈락 선수가 나오는 등 국내 프로게이머들은 최강의 모습을 보였다.

2일차 경기를 통해 승자조 4강에는 일찌감치 원이삭, 김준호, 정윤종, 송현덕이 진출하며 글로벌 파이널 행을 확정지었고, 오후 경기를 통해 장현우, 신노열, 이원표 선수가 패자조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파이널 티켓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서 총 9장의 글로벌 파이널 진출권 중 중국의 후이센(Spider.Comm), 대만의 양치아청(Gamania.Sen) 등 각 대륙 1위에게 지급된 2장의 티켓을 제외하면 9명의 아시아 대표 중 7명이 한국 선수로 채워졌다.

한편, 글로벌 파이널 행을 확정지은 한국의 선수들은 2만4천달러의 우승 상금과 아시아 챔피언 자리를 위한 남은 일정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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