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G 바이킹 아일랜드, 애니팡 제치고 최우수상 받은 이유는?

위메이드의 ‘바이킹 아일랜드’가 선데이토즈의 ‘애니팡’을 제치고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애니팡은 1천만 다운로드 및 3백만 동시접속 등 모바일 국민게임이라는 호칭을 받을 정도로 온라인게임의 전유물로 평가받던 게임대상 최고상까지 위협하던 존재였다. 하지만 모바일 부분 최고상은 애니팡이 아닌 위메이드의 ‘바이킹 아일랜드’가 가져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남궁훈
남궁훈

일단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단순히 게임의 인기와 보급 정도에 따라 수상이 결정되지 않는다. 게임의 그래픽, 기술력, 창의성 등 게임의 시스템적 완성도가 수상의 중요한 척도로 적용한다.

물론 전 국민을 ‘팡 게임’에 빠뜨린 애니팡의 공로와 위력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셜네트워크를 베이스로 한 차원 높은 그래픽과 시스템을 갖춘 ‘바이킹 아일랜드’의 완성도가 보다 높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애니팡은 범국민적 인기로 ‘인기상’을 수상한 것도 이러한 내용은 반영한 결과이다.

또한 바이킹 아일랜드는 위메이드가 가진 게임 개발 노하우를 녹여낸 작품이다. 남궁훈 대표가 수상 소감에서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바이킹 아일랜드를 예술품이라고 평가한 것도 그간 온라인게임을 개발하며 가졌던 노하우를 스마트폰게임에 담아냈기 때문이었다.

이런 기술력과 창작성, 한 차원 높은 그래픽 등이 최우수상 수상에 중요한 역할로 작용했다.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남녀노소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장벽을 낮췄고, 친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 발판이 된다.

출시 4주 만에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SNG에서 최초로 시도된 ‘미니 블로그’를 통해 기존의 경쟁작들과 차별성을 나타내며, 출시 6주 만에 150만 다운로드를 돌파, 현재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전용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고객지원과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불편함이 없는 게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위메이드의 노력도 좋은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위메이드는 다양한 스마트폰게임의 라인업을 위해 전용 위소셜 홈페이지를 별도로 개설해 게임의 정보는 물론 사용자들의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오는 11월8일 행사를 통해 미공개 신작 8종을 포함한 스마트폰게임 16종을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하며 2013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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