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야구도시 부산을 축구 열기로 채웠다

부산하면 떠오르는 스포츠는 단연 야구다. 열광적인 야구팬들 덕분에 ‘구도’(球都)라는 별명까지 생겼을 정도니 말이다.

이런 부산에 축구열기가 가득하다. 금일(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게임쇼 지스타2012에 축구게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기대작, 피파온라인3의 존재 때문이다.

넥슨은 자사 부스에 피파온라인3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을 설치하고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디오게임으로 출시된 피파11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피파온라인3는 전작보다 훨씬 발전한 그래픽과 물리엔진, 인공지능으로 1차 비공개테스트 당시 큰 호응을 얻어낸 바 있는 작품이다.

당시 테스트에 참가하지 못 했던 게이머들이 지스타2012의 넥슨 부스에 몰려들어 넥슨 부스 앞은 장사진을 이뤘다. 지스타2012 개막을 기다리던 관람객들이 개막과 동시에 피파온라인3의 부스 앞으로 달려가는 모습에서 피파온라인3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비디오게임버전 피파11 엔진을 베이스로 한 더욱 사실적인 움직임과 360도 드리블, 다양한 인공지능과 공격패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드리블이 전작보다 강화되서 마치 메시나 호날두 같은 드리블로 상대를 공략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넥슨은 피파온라인3를 즐기기 위해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특전을 제공하기도 했다. 바로 지스타2012에서 피파온라인3를 즐긴 이들이 오는 11월 27일부터 실시되는 피파온라인3의 2차 비공개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 것이다.

피파온라인3를 즐기기 위해 지스타2012에 왔다는 한 관람객은 “1차 비공개테스트에 참가하지 못 한 아쉬움을 달래려고 지스타2012에 왔다. 게임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역시 헛소문이 아니었다”라며, “이런 게임성이라면 바로 서비스를 시작해도 되는 것 아닌가? 어서 정식서비스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넥슨은 오는 11월 27일부터 피파온라인3의 2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 12월 1일부터는 전국 넥슨 가맹 PC방에서도 누구나 피파온라인3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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