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이머들의 11월은 우리가 책임진다

올 한해 온라인게임 시장의 특징이라면 몇몇 대작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빅네임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매년 굵직한 대작이 쏟아지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상반기에 출시된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소울을 제외하면 ‘대작’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2% 부족한 작품들이 출시된 것이 사실. 때문에 게이머들은 대작에 대한 갈증을 갖고 한 해를 보내야만 했다.

이런 게이머들의 갈증을 풀기 위해 넥슨이 나섰다. 지난 11월 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게임쇼 지스타2012에 자사의 신작 게임 다수를 출품하고 게이머들이 이를 즐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이번 지스타2012에서 만나볼 수 있는 넥슨의 신작 온라인게임은 마비노기2: 아레나, 피파온라인3, 프로야구2K,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 워페이스 등 총 5작품. 캐주얼게임이 주를 이뤘던 예년과는 달리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이번 지스타2012 넥슨 부스의 특징이라 하겠다.

더욱이 반가운 소식은 이들 신작 게임 중 마비노기2: 아레나를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들이 지스타2012의 폐막에 맞춰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지스타2012에 참석하지 못 한 이들도 넥슨의 게임을 빠른 시일 안에 체험할 수 있다는 이 소식은 게이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축구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피파온라인3는 오는 11월 27일부터 5만 명의 테스터와 함께 2차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한다. 게임의 밸런스와 새로운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테스트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테스터가 아니더라도 넥슨 가맹 PC방에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지스타2012가 진행되는 기간 중에는 넥슨 가맹 PC방에서도 게임을 체험할 수 있으며, 지스타2012 현장에서 넥슨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2차 비공개테스트에도 참가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스포츠게임 명가 2K스포츠가 한국 프로야구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야구 온라인게임 프로야구2K의 1차 비공개테스트는 오는 11월 15일부터 진행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페넌트레이스 모드와 챌린지 모드가 공개되며, 다양한 동작과 타격감, 사실적인 비주얼과 시뮬레이션 중에 게임에 난입할 수 있는 액션 개입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넥슨은 오는 2013년 봄에 프로야구2K의 공개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에서 서비스 예정인 신작 FPS 온라인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와 워페이스도 테스트를 예고하고 있어 FPS게임 팬들을 설레게 한다.

넥슨은 밸브와의 제휴를 통해 밸브의 최신 소스엔진으로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를 개발 중이다. 오는 11월 16일부터 실시되는 이번 테스트에서는 강조된 물리효과를 통해 사격의 반동, 파편의 날림, 혈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단순히 텍스쳐의 품질이 높아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날씨와 그에 따른 그림자의 변화까지 더해진 새로운 품질의 그래픽을 감상할 수 있다.

그래픽으로 일가견이 있는 크라이텍이 개발 중인 FPS온라인게임 워페이스는 11월 22일부터 2차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한다. 워페이스의 장점이라면 크라이엔진3를 통해 구연되는 압도적인 품질의 그래픽이다.

단순히 그래픽 뿐만 아니라 콘텐츠도 충분히 갖추고 있는 것이 이 작품의 특징. 협동 동작은 물론 뛰어난 타격감을 파악할 수 있으며 새로운 거대 로봇 ‘메크2300’과 게이머가 사투를 벌이는 PvE 모드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16개의 PvE 미션, 7개의 PVP 미션, 42종의 총기가 공개된다.

아울러 미션을 수행하는 도중에 실시간으로 낮과 밤이 변하는 등의 시간에 따른 그래픽 변화 시스템과 자신의 캐릭터가 사망하게 되면 자신을 쓰러트린 캐릭터를 보여주는 '데스 카메라'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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