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앞둔 네오위즈 게임즈와 인터넷 3분기 실적 발표

네오위즈아이로 합병을 앞두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인터넷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금일(23일)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 3분기에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656억원, 영업이익 323억원, 당기순이익 21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17% 상승했으며, 부문별로는 해외 부문이 1,0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62%를 차지했고, 국내 부문은 63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부문의 경우 크로스파이어가 지난 8월 중국 온라인게임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 수 400만 명을 돌파했고,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GameOn)은 온라인 게임 사업의 안정적인 성과 속에 다수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 부문은 온라인 게임 시장의 경쟁 심화와 모바일 시장의 확대로 감소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향후 모바일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온라인 게임 역시 수준 높은 콘텐츠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자체 개발중인 야구 매니지먼트게임 야구의신과 1종의 축구매니지먼트 게임, 청풍명월 등을 유무선 연동 게임으로 제작하고, 피망의 IP를 활용한 다양한 미니캐주얼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

온라인 게임 역시 자체 개발 중인 대형 MMORPG 블레스와 FPS NS프로젝트를 필두로, 아인,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최근 계약을 체결한 2종의 FPS 게임 등 고퀄리티의 게임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인터넷은 매출 130억원과 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기에 대비해 각각 매출액은 5.4%, 영업이익은 174.1% 상승한 수치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약 266% 증가한 8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모바일 게임 사업에 대한 투자가 많았던 반면, 이번 3분기에는 음악 사업 부문의 비용 효율화 및 모바일 게임 사업의 매출 증대로 인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네오위즈인터넷은 3분기와 마찬가지로 음악 사업 부문의 효율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서비스와도 적극적으로 제휴하며 성장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대작 RPG 코덱스, 액션레이싱 테일즈런너 서바이벌, 전략SNG 워스토리 등 주요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4분기에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는 "올 3분기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의 변화 속에서 또 다른 성공의 기회를 모색해 나가는 시간이었다"며 "지난 10년간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 이뤄온 성과를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시장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네오위즈인터넷 이기원 대표는 "음악 사업 부문에서는 최근 벅스 앱 3.0 버전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세이클럽은 모바일 앱 말친구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 중이다"며 "자사의 음악, 포털, 모바일 게임 사업 부문에 대한 공략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네오위즈게임즈와의 합병 작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계약 승인을 가결했다. 향후 출범할 합병법인 네오위즈아이는 멀티플랫폼 서비스와 콘텐츠 사업의 결합 및 모바일 게임 사업 시너지를 통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네오위즈
네오위즈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