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S, 디펜스, RPG가 스마트폰으로 모이면? '엔드오브다크니스'

워크래프트나 스타크래프트 같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들을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다양한 키조작이 필요한 게임의 특성상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에서는 조작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벽하진 않더라도 비슷한 기분을 맛보게 만들 수는 있다. 최근 위즈커뮤니케이션에서 출시한 액션 디펜스 게임인 엔드오브다크니스 같은 경우가 바로 그 예이다. 엔드오브다크니스는 위즈커뮤니케이션에서 개발한 세 번째 게임으로, 일반적으로 2D로 만들어지고 있는 기존 디펜스 게임과 달리 유니티3D 엔진을 활용한 3D 그래픽이 특징이다.

엔드오브다크니스
엔드오브다크니스

“엔드오브다크니스는 기본적으로 디펜스 장르이지만, 전략 시뮬레이션과 롤플레잉의 요소까지 가미된 복합적인 성격의 게임입니다”

위즈커뮤니케이션의 임종선 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엔드오브다크니스는 기존 디펜스 게임에서 그래픽을 3D로 변경한 것 외에도 다양한 변화를 담고 있다.

먼저 유닛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인 크리스탈은 직접 일꾼을 생산해서 채취해야 한다. 자신이 조작하는 메인 캐릭터와 생산된 전투 유닛만 신경쓰면 되는 타 디펜스 게임과 달리 일꾼을 생산하고 보호해야 하는 요소가 하나 더 추가되어 있는 것. 전투가 이뤄지는 지점과 일꾼이 자원을 채취하는 지점이 다르기 때문에 항상 전체 맵의 상황을 주시해야 하는 전략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또한, 단순히 목표 지점을 향해가거나, 정해진 지역을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상황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엔드오브다크니스의 차별점이다.

임팀장은 정해진 지역을 지키거나 공격하는 기존 디펜스 게임과 달리 타워디펜스, 타워어택, 서바이벌, 마차호위, 보스전 등 다섯가지 방식을 지원한다며, 총 45개의 스테이지에서 이 방식을 번갈아가며 즐기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엔드오브다크니스
엔드오브다크니스

“스테이지가 거듭될수록 적들의 수준이 높아지게 되며, 플레이어들은 게임에서 획득한 골드를 활용해 자신의 캐릭터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게임을 구성하고 있는 3가지 축 중 하나인 롤플레잉은 플레이어의 분신이 될 왕과 생산된 전투 유닛에게 모두 적용되는 요소다.

왕은 플레이어가 직접 화면을 터치해서 조작할 수 있는 직접 전투 능력뿐만 아니라 치유, 희생, 분노, 무적 등 9가지의 강력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처음에는 스킬을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두 개만 주어지지만, 게임에서 획득할 수 있는 골드로 슬롯을 확장하면 최대 6개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플레이어가 생산할 수 있는 전투 유닛 역시 성장시킬 수 있다. 초반에는 몇몇 유닛만 사용할 수 있지만,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사용할 수 있는 유닛이 점차 늘어나는 방식이며, 각 전투 유닛은 특정 레벨에 도달하면 고유의 스페셜 스킬을 사용하기도 한다.

엔드오브다크니스
엔드오브다크니스

임팀장은 엔드오브다크니스의 전투는 단순히 자원을 많이 채취하고, 전투 유닛을 많이 뽑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왕의 움직임, 스킬의 사용, 전투 유닛들의 업그레이드 상황, 일꾼의 보호 등의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기존 디펜스 게임보다 더 박진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최근 카카오류의 캐주얼 게임들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스마트폰에서도 깊이 있는 전략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디펜스 게임보다 그래픽도 전략성도 업그레이드된 엔드오브다크니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게임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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