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012년에 1조 5천억 벌어들였다

넥슨은 지난 13일(수), 도쿄증권거래소를 통해 자사의 2012년 4분기 실적과 당해 연매출을 발표했다.

넥슨의 발표에 따르면 넥슨은 2012년 4분기에 309억 3,700만 엔(한화 약 4,35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연매출 1,084억 4,800만 엔(한화 1조 5,275억 원)을 달성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478억 7,400만 엔(6,743억 원)이었다.

이는 연간매출은 전년대비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성적이다.

넥슨 일본법인 최승우 대표는 “2012년은 게임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넥슨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도모한 중요한 시기였다”며 “PC 온라인은 물론 모바일 게임 영역에도 과감히 투자했으며, 전략적인 사업전개와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또 한번 견조한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넥슨은 인블루와 글룹스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며 모바일 사업을 한층 강화해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자리매김했다. 두 회사 모두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였으며, 2013년에도 다수의 라인업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 1월 디∙엔∙에이(DeNA)와의 협력을 체결, 넥슨이 모바게(Mobage) 플랫폼에 게임을 론칭할 때 강력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PC 온라인 게임에서는 2012년 계약한 퍼블리싱 게임들의 성과가 올해 가시화될 전망이다.

최승우 대표는 “장기적으로 PC와 모바일 기기간의 컨버전스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트렌드는 컨텐츠 생산자인 넥슨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며, 이용자들이 더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을 즐기게 된다는 걸 의미한다”며 “그 동안 쌓아온 기반을 토대로 이러한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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