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떠나는 당신, 휴양지 가는 길에 즐길 게임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로 떠나는 인파들이 늘어나고 있다. 휴가를 떠나는 이들 덕분에 휴양지로 향하는 각 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다는 소식이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행락객들은 목적지에 도착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겠지만, 자신들이 당면하고 있는 교통체증 덕분에 도로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사실은 괴롭기만 하다.

과거 같으면 책을 읽는다거나 기껏해야 음악을 듣는 정도가 이러한 시간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방법이었겠지만, 이제는 모바일 시대. 다양한 모바일게임들을 이용해 이러한 도로 위의 기다림도 즐겁지 않게 보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하지만 모바일게임 전성시대라는 말에 걸맞게 다양한 게임이 쏟아지기에 어떤 게임을 즐겨야 좋을 지 모르는 이들이 있는 것도 사실. 과연 이번 휴가철에 즐길만한 모바일겜은 무엇이 있을까?

네시삽심삽분에서 개발하고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한 '회색도시'는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된 최초의 추리게임이다.

'회색도시'는 유괴사건을 시작으로 연이어 벌어지는 살인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추리하는 드라마 형식의 어드벤처 게임으로 서울 강북지역을 3D 모델링 작업으로 재현한 후 2D로 2차 가공해낸 배경 그래픽이 강점 중 하나다.

또한, 사건을 둘러싼 주인공 4명의 이야기가 서로 맞물리는 상황에서 주어지는 미션을 해결하고, 중요한 선택에 따라 다른 결말을 맞는 멀티 엔딩 시스템이 특징이다. 장르가 장르이다보니 순발력보다는 진득하게 게임 화면을 들여다보고 단서를 찾아가며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재미는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도를 게이머들에게 제공한다.

최근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데프콘을 모델로 기용하며 게이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피쉬프렌즈'는 '피쉬 아일랜드'라는 이름으로 약 1년간 서비스가 진행된 게임이다. 지난 1년간 서비스가 진행되면서 게이머들에게 게임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이 작품의 특징.

낚시게임이면서 마치 리듬액션 게임을 하듯이 간편하게 물고기를 잡아 올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존 게임성은 유지하면서, 소셜 기능을 추가해 기존 이용자들이 신규 이용자들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도 했다. 또한 3D 렌더링을 통해 좀 더 생생한 물고기의 모습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재미있는 점이다.

iOS에 이어서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된 휴먼팩토리는 경쟁이 치열한 소셜네트워크게임 시장에서 실시간 채팅을 내세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게임이다. 여기에 아기부터 성인까지 캐릭터를 육성시키고 결혼시키는면서 씨족 시스템과 다양한 전투 시스템 등을 통해 게이머들의 유대감을 형성시킬 수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휴먼팩토리만의 가장 큰 매력은 기본적으로 게임을 즐기고 생활하는데 있어, 다양한 사람들과 실시간 채팅(대화) 시스템을 통해 직접적인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또한, 씨족(길드) 시스템이나 다양한 전투 시스템등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간에 유대감을 형성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바일게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넥슨은 판타지러너즈를 통해 행락객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있다.

판타지러너즈는 궁수, 검사, 마법사, 도적 등 각기 다른 능력을 보유한 41명의 캐릭터 중 네 명의 캐릭터를 파티원으로 구성하여 동시에 달리면서 몬스터를 공격하는 릴레이 액션게임으로, 카카오 친구 중 한 명을 ‘용병’으로 선택해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다.

몬스터 공격 성공에 따른 퀘스트 달성 시 다음 난이도 스테이지로 바로 진입하여 빠르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보유한 캐릭터와 무기를 강화하고 조합하여 공격력과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등 기존 러닝 액션 게임과 차별화된 재미요소를 대폭 가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