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게임 2.0 시대 '2014년 핵심 무대는 스마트TV'

LG유플러스 C-games가 LG전자와 손잡고 스마트TV란 새로운 무대에서 클라우드게임 2.0 시대를 연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LG전자 강남 본점에서 '스마트TV 클라우드 게임 론칭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열고, 스마트TV용 클라우드 게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와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 서비스 담당자를 비롯해 NHN, 넥슨, 네오위즈, CJ E&M 넷마블 등 국내 게임업체 및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클라우드게임행사취재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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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스마트폰TV에 클라우드게임을 도입해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우선 스마트TV에 '넷캐스트(NetCast) 플랫폼을 구축해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스카이프 등의 소셜 기능을 확대 서비스할 예정이다.

게임 플랫폼으로서는 매직리모트를 활용해 닌텐도와 소니의 비디오게임기와 같이 자유로운 조작 방식과 편리한 기능성을 활용해 나간다. 또한 시네마 3D 기능 역시 게임 서비스와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클라우드게임이 지난해 아케이드와 퍼즐 장르에 집중했다면, 향후 양사는 스마트TV의 장점을 활용해 유명 IP 및 영화 캐릭터 게임이나 컨트롤이 강조되는 게임을 적극 서비스할 예정이다.

LG클라우드게임행사취재사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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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LG전자는 자사의 스마트TV를 통해 3D 화면과 콘솔게임에 버금가는 수준의 풀 HD 1080p 화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넥슨의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클라우드 서비스에 맞춰 개발된 모습이 공개 되었으며, 캡콤의 스트리트파이터X철권, 포 엘리먼츠2, 월드 랠리 챔피언십, 뽀로로 힐더월드 등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부드럽게 구동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LG클라우드게임행사취재사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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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플러스 박병주 팀장은 "2014년 클라우드게임의 주요 무대를 TV라고 전망한다"고 설명하며, "기존 20~30대 콘솔 게이머들을 중심으로 서비스됐던 클라우드게임을 이제 온라인게임을 바탕으로 거실로 무대를 옮기고 향후 기능성 콘텐츠와 가족 친화 서비스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조만간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2', 게임포탈과 최초로 연동되는 네오위즈의 '야구의신', 기능성게임으로 NHN의 '게임오븐 시리어스'가 조만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LG클라우드게임행사취재사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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