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경험치 버그는 3.12 패치로 수정할 것

게임 내 밸런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버그가 알려지면서 게이머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3.11 패치에 대해 라이엇게임즈가 입장을 밝혔다.

최근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의 3.11 패치에서는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중 습득할 수 있는 경험치의 양이 양 진영마다 각기 다른 버그가 발견된 것이다.

똑같은 미니언 웨이브 하나당 블루팀은 274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지만 퍼플팀은 267의 경험치만 얻을 수 있다. 웨이브가 누적됨에 따라 블루팀이 퍼플팀보다 6레벨을 먼저 도달한다는 이야기이며, 게임이 장시간 진행되면 레벨 차이가 순식간에 벌어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에 게이머들은 해당 버그의 즉각적인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추후 패치가 아닌 핫픽스를 통해 즉각적으로 수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게이머들이 느낀 것이다.

이번 버그 사태에 대해 라이엇게임즈 측은 레딧닷컴을 통해 추후 패치인 3.12 패치에서 해당 버그를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 패치가 언제 배포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라이엇게임즈 측의 발언에 게이머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핫픽스를 통해 바로 수정해야 할 것을 왜 정규 패치에 묶어서 수정하냐는 것이 이들의 주된 반응이다. 게이머들은 "예전에 몰래 퍼플팀 타워 방어력을 상향한 적도 있더니 요즘 왜 이러냐", "나미, 렝가 버그도 즉각 수정을 했어야 하는데 한참을 그대로 방치한 것을 보면 버그에는 크게 신경을 안 쓰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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