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e스포츠 제전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 천안서 막 올려

총 상금 1억 5천만 원이 걸려있는 아마추어 e스포츠의 최대 축제, '제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의 그랜드파이널 대회가 금일(4일) 오후,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삼거리공원 특설 무대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천안시(시장 성무용)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가 주관하며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후원하며,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3과 함께 신명나는 문화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금일부터 진행되는 그랜드파이널 대회는 치열한 지역 예선을 통과한 16개 지자체 대표선수단 600여 명의 선수들이 지자체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대회 정식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3, 스타크래프트2, 스페셜포스1의 코어 종목과 스페셜포스2, 테일즈런너, 다함께차차차, 윈드러너의 제너럴 종목으로 구분돼있으며, 코어 종목 입상자들에게는 본인 희망에 따라 준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의 우승팀은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IeSF(국제e스포츠연맹) 2013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스타크래프트2' 우승자는 10월 11일 성남에서 열리는' IEF 2013 성남 국제게임페스티벌'의 한국 대표로 각각 참가하게 되며, 피파온라인3' 일반부 우승자는 11월 28일에서 12월 1일까지 중국 쿤산에서 열리는 WCG(월드사이버게임즈) 2013 그랜드파이널 참관 기회가 제공되는 등 우승자에 대한 포상도 그 어느때보다 푸짐하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종목사들의 주요 게임 체험관을 비롯해 콘솔게임존, 보드게임존, Make, Smile, Life 메시지월 등이 준비돼 있으며, 행사장 외부에서는 넥슨, 드래곤플라이, 천안 미디어센터 비채, KT 서포터즈, 전남대학교, 리얼어드벤처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한편,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개회식에서는 지난해 대회 우승팀인 경기도 선수단을 비롯해 각 지자체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회기가 대회를 주최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천안시측에 전달됐으며, 선수 대표들이 정정당당한 대결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이 이벤트 경기에 참가, 인기 모바일게임 '다함께 차차차'를 함께 즐기기도 했다.

금일 막을 올린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 그랜드파이널은 오는 6일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대한 시상식은 대회의 마지막을 빛낼 폐회식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홈페이지(http://www.e-game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