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기다림의 끝. 이카루스 4월 16일부터 공개서비스 돌입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가 긴 시간 공들여 개발한 야심작 이카루스가 그 날개를 펼친다.

위메이드는 금일(31일) 본사에서 이카루스의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카루스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이카루스는 크라이 엔진을 기반으로 한 화려한 그래픽과 기존의 펫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펠로우 시스템을 앞세운 MMORPG이다. 또한 기존 온라인게임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대규모 공중전과 거대 몬스터와의 일전을 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위메이드는 오는 4월 16일부터 이카루스의 공개서비스인 그랜드 오픈을 실시하고 이와 동시에 게임 내 최고레벨을 25레벨까지 공개한다. 이와 함께 5개 클래스와 4개의 필드, 3개의 인스턴스 던전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중에서 눈길을 끄는 지역은 공개서비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하카나스 대해 지역이다. 20레벨부터 25레벨의 게이머를 위한 이 지역은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비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이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대형 보스와의 대결도 특징이다.

게임의 특징인 펠로우 시스템도 베일을 벗었다. 펠로우는 게이머가 게임 중 길들일 수 있는 게임 내 존재로 7레벨부터는 지상읠 펠로우를 길들일 수 있으며, 15레벨부터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펠로우들을 길들일 수 있다. 또한 공중전투는 20레벨부터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위메이드 측은 밝혔다.

게이머는 펠로우를 성장시키거나 봉인해서 자신의 아이템에 마법처럼 부여할 수도 있다. 물론 펠로우만 강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위메이드는 게이머들이 다양한 펠로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신규 펠로우 100여종을 준비하고, 이들 펠로우를 각각의 클래스에 맞게 특화시키는 작업을 거쳤다.

28레벨 이상의 고레벨 게이머를 위한 PK 지역인 엑자란 무법지대도 공개됐다. 일반 사냥터보다 효율 높은 사냥을 펼칠 수 있는 이 지역에서는 자유롭게 PK를 즐길 수 있으며, 20인 레이드를 통한 사냥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학살자에게는 별도의 보상도 주어진다.

이카루스는 부분유료화 모델로 서비스 될 예정이며, 위메이드는 공개서비스 이후에 게임 내 최고 레벨을 40레벨까지 확장하고, 새로운 필드 3개와 인스턴스 던전 4개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질: 게임의 요금제는 어떤 식으로 적용할 것인가?
답: 밸런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 편의성 아이템과 꾸미기 아이템 위주의 부분유료화 모델을 적용할 것이다.

질: 엑자란 무법지대에서 학살자가 되면 어떤 혜택이 주어지나?
답: 최대 100명까지 연속킬을 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버프를 받게 된다. 반대로 '학살자를 죽여라' 업적이 존재하기 때문에, 학살자가 되면 다른 이들의 타겟이 된다.

질: PvP 밸런스는 어떻게 신경을 썼나?
답: 클래스 사이의 상성을 마련했다. 어쌔신으로 가디언은 잡기 어렵지만 마법사는 잡기 쉬운 식으로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를 구축해 밸런스를 잡으려 했다.

질: 과거에 거점전과 공성전을 강조한 바 있다. 거점전과 공성전은 어떻게 준비했는가?
답: 엑자란 무법지대는 이러한 공성전과 거점전을 위한 준비단계의 콘텐츠다. 이것이 잘 이루어지면 현재 준비 중인 거점전이 업데이트 될 것이다.

이카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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