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피온3와 피온3M 장기집권 이끌 업데이트 내용 공개

‘어센틱’에 이은 피파온라인3의 새로운 방향성은 ‘라이브&브로드’였다.

넥슨은 금일(11일)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의 여름맞이 쇼케이스를 실시하고 게임에 추가될 새로운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라이브&브로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피파온라인3의 업데이트는 게임과 실제 축구의 점점을 강화한다는 콘셉트에 걸맞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을 즐기며 축구 중계 실황을 접하는 느낌을 전함과 동시에 더 많은 이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피온3
피온3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라이브 매치’ 모드였다. 실제 리그에서 펼쳐지는 경기와 A매치를 피파온라인3에 담아내기 위해 준비된 것이라는 것이 스피어헤드 측의 설명. 매주 예정된 빅매치를 게임 내에서 미리 선보이고, 이를 게이머가 직접 즐겨볼 수 있도록 하는 모드다. ‘라이브 매치’에서는 다음주에 열리는 총 4개의 빅매치를 제공하며, 게이머는 그 중에 가장 많은 관심을 많은 경기를 PvP로 즐길 수 있으며, 나머지 3경기는 PvE로 즐길 수 있다.

유럽 5대 프로축구리그와 한국 K리그 등에서 펼쳐지는 실제 경기에서 활약한 선수의 모습을 게임에 반영되는 ‘라이브 부스트’ 모드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반기 단위로 펼쳐지는 업데이트와는 달리 선수의 능력치 변경이 즉각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이 ‘라이브 부스트’의 장점이다.

게이머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모드인 ‘라이브 익스비션 매치’에 대한 내용도 공개됐다. 해당 모드는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오리지널 팀을 선택에 다른 이들과 대전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모드다. PC방에서만 즐길 수 있는 모드로 게이머들은 47개 국가대표팀과 592개 리그 클럽을 선택해 1:1 혹은 2:2 대전을 할 수 있다.

피온3
피온3

또 하나의 신규 PvE 대전모드인 ‘로드 투 월드’ 모드도 눈길을 끌었다. ‘로드 투 월드’는 한 구단의 감독으로 부임해 전세계를 순회하며 다양한 팀과 경기를 펼치고, 최종적으로 팀을 세계 정상에 올려놓는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또한 게임의 전반적인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모드를 제공하는 업데이트인 ‘피파온라인3M 2.0’ 업데이트도 예고됐다. 게임의 엔진을 개선해 게임에 2D 그래픽 기반의 인터페이스가 도입되며, 터치패드를 활용한 직접 조작방식에서 간단한 전술 설정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기능도 강화된다. 또한 실시간으로 경기 양상을 자막으로 중계하는 요소가 도입되어 게임 내 전술요소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해당 모드를 즐기기 위해 게이머는 감독의 국적과 이미지를 선정해 프로필을 만들게 되며, 모드가 시작하게 되면 감독으로 부임하는 모습과 선수와의 첫 만남 등의 사건이 연출을 통해 묘사된다. 각 대륙의 국가를 옮겨다니며 경기를 치르고 자신의 명성을 쌓아나가는 것이 목적으로, 이 과정 중에 선수 영입, 감독과 선수의 불화, 부상 발생 등의 이벤트가 펼쳐지게 된다. ‘로드 투 월드’ 모드에서는 가장 먼저 아시아가 오픈된 이후 순차적으로 북미, 남미, 아프리카, 유럽 등이 순차 오픈될 예정이다.

피온3
피온3

금일 행사에서는 피파온라인3에 대한 내용 이외에도 피파온라인3M의 업데이트에 관련한 정보도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피파온라인3에 추가될 신규 업데이트는 ‘풋볼 마스터’ 모드와 ‘디비전’ 모드. ‘풋볼 마스터’ 모드는 실제 리그 경기의 승부를 예측하고 맞힌 경기수에 따라 보상이 지급되는 것이 특징인 모드이며, ‘디비전’ 모드는 경기 시작 전 선수단 관리와 전술 설정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vP 모드로 ‘전술카드’를 사용해 경기에 변수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챌린지 모드를 개선한 ‘챌린지 모드 2.0’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챌린지 모드 2.0’에는 복수 시스템이 도입되어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상대에게 설욕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게이머들이 색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피파온라인3M의 iOS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는 내용도 언급되며 iOS 사용자들을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넥슨의 이정헌 본부장은 “2012년 런칭 이후 어느덧 3주년을 앞두고 있다. 신규 타이틀이 중견 라이브 게임으로 접어드는 시점에 롱런을 가능케 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오늘 공개한 내용이 우리의 고민에 대한 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고의 축구게임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니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한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