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신작 2종 및 글로벌 비전 발표.. 하반기 '새로운 도약' 꿈꾸다

지난 상반기 동안 부진에 시달렸던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 www.syndaytoz.com)가 게임성으로 무장한 신작 2종과 글로벌 제휴를 발표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선데이토즈신작04
선데이토즈신작04

선데이토즈는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리츠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를 수놓을 차기작 '상하이 애니팡''애니팡맞고' 2종과 함께 아에리아게임즈와의 제휴를 통한 글로벌 계획을 발표했다.

단상에 선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는 "시장의 변화가 정말 놀랍다. 선데이토즈도 스타트업 기업으로 시작해 이 자리까지 왔는데,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변화에 맞추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 소개를 위해 나온 김영을 이사에 따르면 '상하이 애니팡'은 전작 '애니팡'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퍼즐 게임으로 개발됐다.

선데이토즈신작02
선데이토즈신작02

김이사는 '상하이 애니팡'이 사천성과 같은 같은 블록 2개를 터치해 제거하는 룰을 적용했지만, 다양한 전략으로 퍼즐을 풀 듯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

현재 사전예약자가 80만 명에 이르며, 선데이토즈 특유의 귀여운 캐릭터성과 운영능력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말도 곁들였다. 또 항간에 돌던 '마작 게임이 아니냐'는 소문에 대해서는 "마작패를 이용했을뿐 전혀 다른 룰을 가진 게임."이라고 못 박았다.

선데이토즈03
선데이토즈03

이어 두 번째 신작인 '애니팡 맞고'도 발표됐는데, 이 게임은 제목이 말해주듯 맞고의 룰을 가진 웹보드 게임 형태로 출시된다. 맞고 특유의 게임성을 선데이토즈 특유의 캐주얼 노하우로 구현했다는 것이 김이사의 설명이다.

김 이사는 "웹보드 모바일 게임이 사행성 이슈 등 다양한 이슈에 직면에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라면서도 "모바일 보드 게임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마케팅 방안으로는 새로운 형태의 다음 카카오톡 게임하기 서비스를 제시했다. 다음카카오와의 새로운 제휴를 통해 과거 '애니팡' 이상의 강력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한다는 의중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김영을 이사는 선데이토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지역에서 강력한 마케팅력을 자랑하는 아에리아게임즈와 손을 잡았다고 발표했다.

선데이토즈신작01
선데이토즈신작01

아에리아게임즈는 주식가치가 13조원에 이르는 독일 미디어 그룹의 자회사로, 다양한 게임을 운영 서비스하고 있고 최근에는 대만과 한국 등의 게임을 서구 지역에 퍼블리싱하기 위해 좋은 게임을 찾다가 선데이토즈와 손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을 이사는 "오늘 소개해드린 게임들은 지난 7년간 축적한 선데이토즈의 개발 노하우가 총 집결한 게임인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많은 분들이 즐기시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앞서 발표한 모바일 퍼블 게임 '상하이 애니팡'을 오는 9월8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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