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엔터테인먼트, 한·중 협력위한 선전 글로벌 ICT 센터 개원

텐센트, 화웨이 등 중국을 대표하는 ICT 기업의 본사 및 R&D 센터가 자리한 중국 선전시에 한·중 ICT 산업의 협력 발전을 위한 선전 글로벌 ICT 센터가 금일(5일) 정식으로 개원했다.

XG엔터테인먼트 선전 글로벌 ICT 센터
개원식
XG엔터테인먼트 선전 글로벌 ICT 센터 개원식

선전 글로벌 ICT 센터는 선전시 롱강구 반티엔야바오로에 자리하며 운영은 XG엔터테인먼트(선전시섬광연창망락과기유한회사, 대표 권형태)가 맡는다. XG엔터테인먼트는 중국의 거대 부동산 기업인 성하그룹의 계열사로 선전 글로벌 ICT 센터를 기반으로 한국 유망 개발사의 중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개원식은 성하그룹 황초용 동사장(이사회 의장) 및 그룹 대표단, 선전시 롱강구 정부 관계자, 11개 한국기업 대표단 및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용관 원장, 현지 투자사 등 주요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XG엔터테인먼트 선전 글로벌 ICT 센터
개원식
XG엔터테인먼트 선전 글로벌 ICT 센터 개원식

이날 축사를 맡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용관 원장은 "선전 ICT 센터를 개원하게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1년여의 기간 동안 상호 신뢰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됐다"라며,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관계이며, 특히 경제적으로 지금 최고의 협력 시대가 왔으며, 선전의 한·중 글로벌 ICT 센터는 다방면에서 협력을 진행해 한·중의 최고의 협력 센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XG엔터테인먼트 선전 글로벌 ICT 센터
개원식
XG엔터테인먼트 선전 글로벌 ICT 센터 개원식

선전 글로벌 ICT 센터는 성하그룹이 선전시 롱강구에 조성 중인 성하월드 내 창객세계 부지에 자리하고 있다. 창객세계는 창업지원 공간으로 전체면적이 2만 5000 제곱미터에 달하며, 선전 글로벌 ICT 센터에 입주하는 1차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간이 900 제곱미터의 면적을 자랑한다. 2차 20여개 기업이 입주하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해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입주사들에게는 사무실 무상지원(기본 1년간 무상, 평가를 통해 매년 추가연장 가능), 중국 지방정부 정책지원(정책자금, 세금감면 등), 투자지원(XG엔터터인먼트와 투자사가 결성한 펀드에서 지분투자), 판로지원(현지 퍼블리싱 계약), 현지화 지원(제품 현지화, 서비스 매출전략 수립지원 등), 행정지원(현지법인설립,취업비자,저작권신청,인력채용,회계재무 지원 등) 등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XG엔터테인먼트 선전 글로벌 ICT 센터
개원식
XG엔터테인먼트 선전 글로벌 ICT 센터 개원식

선전 글로벌 ICT센터에서 준비 중인 1차 투자 금액은 2억 위안(한화 약 360억 원)이다. 선전 글로벌 ICT 센터에 주요 투자사로 참여해 있는 선전 캐피탈의 경우에는 주식시장에 106개 기업을 상장 시키는 등 중국과 선전을 대표하는 투자사다.

XG엔터테인먼트는 선전 글로벌 ICT 센터 내에 한국의 우수한 기업유치를 위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공모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오는 11월 13일 최종 선정업체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XG엔터테인먼트 선전 글로벌 ICT 센터
개원식
XG엔터테인먼트 선전 글로벌 ICT 센터 개원식

이날 행사장에서는 한국의 우수한 모바일게임 기업이 중국 현지 관계자들에게도 소개됐다. 엔트레인(대표 김일회), 투위게임즈(대표 정승원), 몬스터스마일(대표 김용훈), 엑스지오(대표 한형준), 레어베어(대표 이은환), 스튜디오 코인(대표 윤필중), 스튜디오지나인(대표 정영훈), 레벨나인(대표 정민섭), 위너스게이트(대표 윤재희), 콘컴(대표 윤성진), 씨투몬스터(대표 최진성)다. 11개 회사 대표들이 직접 회사와 개발 중인 게임에 대해 소개에 나섰으며, 현장 관계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며 발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현장에서는 XG엔터테인먼트와 한국 11개 기업의 MOU도 진행됐다. MOU를 체결한 기업의 경우 선전 글로벌 IC 센터의 전략협력 회원사로 가입돼 게임 및 콘텐츠의 개발, 서비스, 투자유치,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XG엔터테인먼트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콘컴의 경우에는 중국 현지 법인 설립까지 함께한다. 아울러 홍콩의 스페이스와 XG엔터테인먼트의 MOU도 체결됐으며, 스페이스는 미국, 일본, 유럽 등의 유명 IP를 확보해 파생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협력한다.

XG엔터테인먼트 선전 글로벌 ICT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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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엔터테인먼트 선전 글로벌 ICT 센터 개원식

이날 행사를 주최한 XG엔터테인먼트 권형태 대표는 "오늘 이 자리가 XG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한 것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우리가 가진 역량을 동원하 투자부터, 판권계약, 현지화 등 전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중국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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