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워' 이용자 간담회 개최..내달중 초대형 업데이트 예고

국산 스마트폰 게임중에 글로벌 최고 인기작으로 꼽히는 '서머너즈워'가 초대형 업데이트로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21일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서머너즈워' 이용자 간담회 '더 넥스트 스테이지(The Next Stage)' 행사에서, 컴투스의 정민영 PD는 신규 콘텐츠 '이계의 틈'에 대한 소개와 함께 200여 명의 이용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컴투스는 먼저 추첨을 통해 뽑힌 200여 명의 이용자들을 위해 맛있는 다과를 준비하는 한편 룰렛을 돌려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소원의 신전', '서머너즈워'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이용자와 함께 그려주는 '서머너즈워 몬스커쳐' 등의 이벤트로 좋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용자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반기는 분위기였고, 또 저마다 다른 이용자들과 모여 게임 전략에 대한 이야기, 또 최근 몬스터 트렌드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시간 여의 이벤트 시간이 마친 후 본격적으로 업데이트 소개에 대한 시간이 돌아오자, 삽시간에 행사장은 조용해졌고 긴장감 마저 감돌았다.

단상에 오른 이주환 게임제작본부의 총괄 상무는 "'서머너즈워'는 출시 후 약 1년 8개월 동안 한국은 물론 글로벌에서 인기를 끄는 대표 모바일게임으로 성장했다. 이런 성과에는 '서머너즈워'를 사랑해준 고객님들의 응원이 컸다."라며 먼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서머너즈워' 개발을 총괄하는 정민영 PD가 오는 12월 중 업데이트 예정인 신규 콘텐츠 '이계의 틈'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계의 틈은 총 4가지 대형 콘텐츠로 구성되는데, 바로 월드보스, 레이드 전투, 마법부여, 형상변환이다.

[월드보스] 는 20 레벨 이상의 몬스터 20마리가 동시에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로 소개됐다. 최소 10마리 이상의 몬스터로 참가해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전투에 한번 참가한 몬스터는 하루 동안 다시 전투에 참가할 수 없다.

이용자는 월드 보스 전투 동안 화면 속에 펼쳐지는 '서머너즈 워'만의 화려한 시네마틱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보스에게 입힌 데미지에 따라 5단계의 다양한 아이템이 담긴 보물 상자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레이드 전투] 는 이용자들이 난이도에 따라 5단계로 구성된 실시간 파티 플레이인 레이드 전투를 즐길 수 있게한 것으로, 3명의 이용자가 파티를 구성해 동시에 전투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파티원 1인 당 최대 6마리의 몬스터, 최대 18마리의 몬스터로 파티를 구성할 수 있으며 보스의 체력은 하나의 게이지로 구성되고 공격 게이지는 3개로 구분되며, 3개로 나눠진 보스의 머리를 각각 파티원들이 공격해 보스의 체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용자들의 리더 스킬과 약화 효과는 서로 공유되어 파티원들의 조합과 협력에 따라 다양한 전투 패턴을 활용할 수 있다.

세 번째 [마법부여] 는 레이드 전투와 연계하여 전투가 끝나면 자신의 룬에 '마법 부여'를 할 수 있는 2가지 종류의 재료를 획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룬의 부옵션을 강화할 수 있는 연마석과 룬의 부옵션을 변경할 수 있는 보석으로 구성되어 있고, 몬스터의 육성 전략을 다채롭게 확장할 수 있는 룬 시스템이 '서머너즈 워;의 핵심 재미인 만큼 '마법 부여' 시스템의 추가로 몬스터 육성의 재미와 룬 세팅 전략의 즐거움이 한층 더 깊어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형상변환] 은 기존 몬스터들의 스킨 변경 방식으로 외형을 바꿀 수 있는 코스튬 시스템이다. 일부 몬스터들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형상 변환 재료를 사용하여 익숙한 몬스터들의 외형을 개성 넘치는 나만의 몬스터로 변경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기존의 몬스터 육성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정민영 PD는 "항상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라며 "이후에도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주환 상무와 정민영PD는 이날 행사중에 전 서버 이용자들에게 별도의 선물을 준비하겠다는 공약을 했으며, 늦어도 2주 안에 전 서버의 게이머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주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