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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탭소닉에 육성의 재미를 더했다. '탭소닉탑'

조광민

글로벌 2300만 다운로드를 자랑하는 네오위즈의 리듬액션 게임 탭소닉 시리즈의 최신작 '탭소닉탑'이 최근 출시됐다. 이 게임은 리듬액션 게임의 대표작인 '탭소닉'의 재미와 다양한 스타(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더하고 여러 나라의 게이머들과 펼치는 경쟁을 재미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탭소닉TOP

게임의 겉 모습은 전형적인 리듬액션 게임의 모습을 보여준다. 화면 상단에서 내려오는 노트를 타이밍에 맞춰 터치해 연주하면 된다. 탭소닉 탑에는 크게 6개 형태의 노트가 등장한다. 먼저 기본적으로 터치만으로 판정이 이뤄지는 탭 노트와 화살표 방향으로 튕기듯이 연주해야 하는 플릭 노트, 손가락을 떼지 않고 누르고 있어야 하는 롱 노트, 롱 노트와 유사하지만 좌우로도 움직여야 하는 슬라이드 노트가 존재한다. 기존의 리듬액션 게임이나 '탭소닉' 시리즈를 즐겨온 게이머라면 익숙한 형태다.

탭소닉 탑

여기에 이번 '탭소닉탑'에는 두 가지 새로운 형태의 노트가 추가됐다. 라인 변경 노트와 비브라토 노트다. 라인 변경 노트는 이름에 걸맞게 내려오는 노트의 라인을 변경하거나 6개로 구성된 라인을 2개나 4개 줄이며 노트의 패턴을 변화시킨다. 때문에 각은 곡을 연주해도 라인변경 노트의 입력 성공 여부에 따라 연주하는 노트의 패턴이 바뀐다. 화면 연출되 제법 화려해 보는 맛도 있다.

탭소닉 노트 움짤탭소닉 노트 움짤

비브라토 노트는 목소리나 악기의 소리를 떨리게 하는 기교를 뜻하는 비브라토에서 이름을 따왔다. 일반적인 롱 노트와 달리 그저 누르고 있다고 해서 판정이 이뤄지거나 콤보가 이어지지 않는다. 마치 현악기를 연주할 때 떨림을 주듯이 손가락을 움직여 줘야 한다. 롱노트 입력과 유사한 시스템이지만 손은 더 바쁘다.

탭소닉 노트 움짤탭소닉 노트 움짤

거창한 설명이지만, 탭소닉 시리즈는 물론 리듬액션 게임을 한 번이라도 즐겨 본 게이머라면 큰어려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실제로 게임에서 연주와 관련된 별도의 튜토리얼을 제공하지 않을 정도로 게임의 노트는 직관적이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 볼 수 있는 것은 다양한 스타 캐릭터의 육성이다. '탭소닉탑'은 항성 간 여행이 가능한 미래를 배경으로 TSGP(Tap Sonoc Grand Prix)의 우승에 도전하는 스타지망생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게이머는 프로듀서가 되어 다양한 스타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다. 게임은 약 60여종의 스타가 마련됐으며, 각기 다른 배경설정과 특징 그리고 스킬 등을 보유하고 있다. 게이머는 이들을 육성해 우주급 아이돌로 성장 시켜야 한다.

탭소닉탑

게이머는 곡을 연주하기에 앞서 탭 노트, 롱 노트, 슬라이드 노트 플릭 노트의 특성을 가진 4의 스타로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여기에 스타 캐릭터는 댄서, 보컬, 세션의 속성으로 나뉘며, 게이머가 연주할 수 있는 노래도 댄서, 보컬, 세션의 속성으로 준비되어 있다. 노래의 속성에 맞는 스타로 파티를 구성하면 보너스를 받아 최종적으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속성과 노트 특성까지 고려하면 적어도 12명의 스타를 골고루 육성해야 다양한 곡을 연주하는 것에 있어 최고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탭소닉탑

여기에 각 스타는 리더스킬과 자신만의 스킬을 갖고 있다. 연주 중 HP를 회복 시켜준다거나 콤보의 수를 2배로 늘려 주는 등 다양한 스킬이 존재한다. 연주에 자신이 있다면, 점수를 높여주는 스킬을 가진 스타가 유리하고, 그렇지 않다면 HP의 회복이나 최대 HP 증가 등의 스킬을 가진 캐릭터가 유용하다.

탭소닉탑

다양한 즐길거리도 게임의 강점이다. 스토리 모드를 통해서는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차근차근 이해해 나갈 수 있으며, 다양한 보상도 주어진다. 스토리 모드를 통해 주어지는 보상은 제법 짭짤하고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 유용한 것들로 구성됐다. 여기에 새로운 음원도 마구 제공한다. 해당 레벨에 맞는 스토리모드의 퀘스트는 모두 해결하는 것을 추천한다.

탭소닉탑

레벨에 맞춰 해금되는 스토리모드의 특성상 스토리모드를 더 진행할 수 없는 경우에는 솔로 플레이를 통해 레벨을 차근차근 올리면 된다. 특히, '탭소닉탑'은 여타 리듬 액션 게임과 달리 캐릭터 수집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음원은 무료로 제공된다. 게임 내 스태미너가 충분하면 얼마든지 솔로 플레이를 통해서 원하는 노래를 마음껏 연주할 수 있다. 특히, 올 콤보로 곡을 연주할 경우도 자동 플레이가 지원돼 스타의 육성에 있어서도 솔로플레이가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물론 자금이 넉넉하면 스타 캐릭터와 스태프 카드를 계속 뽑아 캐릭터 육성에 활용해도 된다.

눈길을 끄는 콘텐츠 중 하나는 그랑프리 모드로, 해당 모드를 통해 '탭소닉탑'을 즐기는 여러나라의 게이머들과 경쟁을 펼칠 수 있다. '탭소닉탑'은 중국과 태국 등 해외에서 먼저 론칭됐다.

탭소닉탑

그랑프리는 주 단위로 진행되며, 난이도를 선택해 연주를 한 번 진행하면 해당 주차에는 난이도 변경이 불가하다. 그랑프리 모드에 마련된 다양한 곡을 연주하면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며, 시즌 종료 후 보상도 주어진다. 게이머의 실력도 실력이며, 얼마나 스타를 잘 육성해 추가 점수를 얼마나 받느냐가 높은 점수를 따기 위한 핵심 포인트다. 캐릭터 육성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다. 여기에 배틀 모드도 준비됐으나, 현재는 준비 중에 있다.

탭소닉탑

전반적으로 봤을 때 '탭소닉탑'은 리듬 액션 게임이 가진 기본적인 재미에 매력적인 스타 캐릭터의 육성을 잘 녹여냈다. 다만 이러한 시도를 진행한 것이 '탭소닉탑'이 처음은 아니라는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비슷한 시도를 진행한 게임들이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대결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웠지만, 기존의 리듬 액션과 달리 게이머의 실력으로만 대결을 펼치는 것이 아닌 것도 앞으로 지켜봐야할 부분으로 보인다. 더 좋은 캐릭터를 획득해 육성한 게이머가 대결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은 순수 리듬 액션 게임 마니아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 될 수 있을 듯하다.

: 네오위즈 탭소닉 탭소닉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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