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빌런 '타노스', 게임 시장서도 위력 과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등장하는 최강 빌런 타노스가 게임 시장에도 등장해 위력을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블퓨처파이트 인피니티워
이벤트
마블퓨처파이트 인피니티워 이벤트

먼저 넷마블은 지난달 26일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RPG '마블 퓨처파이트'에 영화와 연계된 이번 업데이트로 타노스를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그루트, 토르, 윈터 솔져, 코르버스 글레이브, 프록시마 미드나이트 등 어벤져스 영웅 및 악당 캐릭터 10종에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버전의 유니폼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마블 퓨처파이트'의 대표적인 콘텐츠 '레전더리 배틀'에 영화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 테마를 추가했다. 이용자들은 영화에 등장하는 영웅들은 물론, '지성소', '와칸다', '타이탄' 등 영화 속 배경들을 재구성한 스테이지를 진행하게 되며, 흥미진진하면서도 새로운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업데이트가 포함된 '마블 퓨처파이트'는 영화의 흥행과 함께 국내 매출 순위를 대거 끌어 올리며 9일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9위를 기록 중이다.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가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마블 IP를 활용해 개발한 PC 온라인 MOBA 게임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Marvel End Time Arena)'도 지난달 30일 스팀 버전의 서비스에 들어 갔으며, 스팀에서 최신 인기 게임 반열에 오르며 메인 페이지에 노출되고 있다.

이 게임은 타노스, 스파이더맨, 캡틴아메리카 등 마블 유니버스 세계관을 바탕으로한 마블 영웅들의 특징을 게임 내에 구현해 다양한 캐릭터의 전투를 실감나게 만나볼 수 있는 MOBA 장르다. 게임에서 마블의 다양한 영웅들은 레벨업을 통해 새로운 능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능력들을 결합하여 게이머 취향에 맞는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30일 스팀 버전 서비스에 돌입하면서 마블의 다양한 영웅들과 스킨을 약 90여종으로 확대했으며, 신규맵 와칸다를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테스트 등을 통해 지적된 내용들을 개선하여 더욱 빠른 매칭 메이킹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했으며, UI, UX 등 다방면에 걸쳐 게임의 개선을 이뤄냈다.

포트나이트 X 타노스
포트나이트 X 타노스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PC용 온라인게임인 '포트나이트'도 '타노스'로 변신해 플레이할 수 있는 기간 한정 매시업 '인피니티 건틀렛'을 오픈했다. '인피니티 건틀렛' 매시업은 인피니티 건틀렛을 착용한 플레이어가 막강한 힘을 지닌 타노스로 변신, 절대적인 능력을 발휘해, 힘을 합쳐 대항하는 모든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죽음을 통한 구원을 선사하는 영화의 설정을 게임플레이로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최후의 1인이 승리하는 방식의 기간 한정 매시업 '인피니티 건틀렛'은 게임 초반, 폭풍 안전지대에 인피니티 건틀렛과 함께 운석이 떨어지며, 인피니티 건틀렛을 획득한 1명의 유저는 타노스로 변신한다. 타노스는 괴력의 힘으로 주먹을 내질러 적을 뒤로 밀어내고 구조물을 파괴하거나 지상으로 급강하하면서 주변의 적을 밀어내고 피해를 주는 등의 강력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건설, 무기 사용, 체력 회복 등은 불가능하다. 타노스로 변신한 게이머는 지도에 표시되고 해당 게이머를 처치하면 인피니티 건틀렛이 바닥에 떨어져 누구나 이를 장착해 다시 타노스로 변신할 수 있다.

이번 기간 한정 매시업 '인피니티 건틀렛'은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감독이자 '포트나이트'의 열혈팬인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가 에픽게임즈에 아이디어를 제안해 개발이 시작됐다. 두 감독과 에픽게임즈는 영화팬과 포트나이트 팬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새로운 게임플레이 모드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이번 모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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