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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세키로 할래! 코나미 클래식 '캐슬배니아 컬렉션' 체험회

조광민

"아 차라리 '세키로'할래!"

지난 10일 서울시 서초구 벡터컴 회의실에서 진행된 캐슬배니아 애니버서리 컬렉션(이하 캐슬배니아 컬렉션)체험회 현장에서 기자가 내뱉은 말입니다.

캐슬배니아 컬랙션 체험회

캐슬배니아 컬랙션 체험회

코나미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과거의 게임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트윈비,그라디우스 등 8개 작품이 포함된 아케이드 클래식 컬렉션은 이미 지난달 시장에 나왔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캐슬배니아(악마성 드라큘라)'와 '콘트라'도 컬렉션으로 게이머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기자가 체험하고 온 캐슬배니아 컬렉션은 오는 5월 16일 발매 예정입니다. 86년 등장한 캐슬배니아 1편(악마성 드라큘라, 93년 패미컴 버전 수록), 캐슬배니아2(드라큘라2: 저주의 봉인), 캐슬배니아3(악마성 전설), 슈퍼 패미컴으로 재탄생한 1편의 파워업 버전인 슈퍼 캐슬배니아4(악마성 드라큘라)가 준비됐습니다.

또한, 게임보이용 캐슬배니아: 어드벤처(드라큘라 전설)과 캐슬배니아: 벨몬트 리벤지(드라큘라 전설2), 메가드라이브로 등장한 뱀파이어 킬러,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악마성 스폐셜: 나는 드라큘라 군 까지 8종의 캐슬배니아 시리즈를 만날 수 있습니다.

캐슬배니아 컬랙션 체험회

캐슬배니아 컬랙션 체험회

여기에 게임의 팬을 위해 캐슬배니아 시리즈의 세계관에 푹 빠질 수 있는 보너스 북을 80페이지에 걸쳐 담아냈습니다. 최초 공개 당시 개발 자료를 비롯해 음악을 다룬 야마네 미치루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슬배니아의 수석 프로듀서 아디 산캬의 인터뷰가 담겨 있습니다. 시리즈의 팬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직접 체험해본 게임의 모습은 옛 추억을 그대로 전하기 충분합니다. 길게는 25여 년 만에 다신 만난 이 게임 시리즈는 기자에게 첫 보스를 만날 기회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점프하다 죽고, 박쥐, 메두사 머리통에 맞아 죽고, 말 그대로 죽음의 연속이었습니다. 최신 3D 게임과 2D 게임이라도 매우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최신 게임에 너무나 익숙해진 탓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캐슬배니아 컬랙션 체험회

캐슬배니아 컬랙션 체험회

정말 차라리 최근 높은 난이도로 유명한 '세키로'를 플레이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80~90년대 게임의 불편한 조작과 비합리적인 시스템을 100% 그대로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PC 버전을 듀얼쇼크4로 플레이했는데, 과거에는 불편한 패미컴 패드로 어떻게 플레이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양한 시리즈를 골라서 플레이하다 보니 점점 발전하는 그래픽과 게임 플레이, 메가드라이브의 3버튼 플레이 등은 게임기 발전의 역사의 한가운데 있는 기분을 선사했습니다. 동시에 정말 많은 시간이 흘렀구나 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게임 시리즈에 추억을 가진 게이머라면 특별하게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캐슬배니아 컬랙션 체험회

캐슬배니아 컬랙션 체험회

아울러 이번 컬렉션은 과거의 게임을 최신 기기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 한만큼 편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세이브를 진행해 불러올 수 있습니다. 과거 브라운관의 추억을 더해줄 스캔라인 등의 세팅도 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화면 비율상 남는 가장자리를 어떤 그림으로 채울지 설정도 가능합니다. 이 게임을 즐겼던 게이머의 연령대를 생각하면 손이 안 따라주는 '아재'들에게는 이제 보스 앞 무한 로드와 같은 편법은 제공해주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지요.

캐슬배니아 컬렉션은 오는 16일, 디지털 전용으로 발표되며,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원, 그리고 PC(스팀)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는 영문 버전 기준으로 출시됩니다. 참고로 영문판은 19.99달러 일본어판은 26.99달러 입니다.

: 코나미 캐슬배니아애니버리콜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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