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 팬을 위한 다양한 장치 마련
넷마블이 오는 25일 마블과 협업해 대형 모바일게임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선보인다. 이 게임은 전 세계 1억 2천만 명이 즐긴 모바일 게임 '마블 퓨처 파이트'를 선보인 넷마블 몬스터가 개발을 맡아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넷마블몬스터는 '마블 퓨처 파이트'를 통해서 이미 마블과 성공적인 협업을 보여줬으며, 이번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서도 원작의 팬들이 환영할만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코로나19로 마블 영화의 개봉 연기 등 마블 팬들의 아쉬움이 커져만 가는 가운데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이 아쉬움을 달래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뛰어난 슈퍼 히어로의 비주얼 퀄리티다. 게임의 론칭 버전에는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 로드', '스톰'이 등장하며, 모바일 최고 수준의 비주얼을 자랑한다. 콘솔로 등장한 마블 게임과 견줘도 슈퍼 히어로들의 매력이 전혀 밀리지 않는다.
뛰어난 비주얼에 기반한 화려한 시네마틱 전투 연출과 슈퍼 히어로들의 고유 움직임, 작전 수행 방식을 적용해 게임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여기에 넷마블은 게임 초반 부에 슈퍼 히어로마다 별도의 이야기를 담아내 팬들이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MMORPG로 수많은 이용자와 함께 즐기는 게임이다. 따라서 같은 슈퍼 히어로를 플레이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넷마블은 슈퍼 히어로를 내 마음대로 꾸미는 코스튬 시스템을 마련했다. 코스튬 파츠는 크게 네 가지 부위로 구분되며, 부위별 테마, 색상, 텍스처 등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코스튬 기능을 활용 최대 4억 개의 코스튬 조합을 만들 수 있어 게이머는 나만의 슈퍼 히어로로 게임을 즐기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다양한 코스튬도 마련돼 마블 코믹스의 팬이라면 반가운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블 코믹스 '어벤져스', '토르', '아이언맨', '블랙 팬서', '캡틴 마블' 등을 집필한 마블 작가 '마크 슈머라크'가 직접 구성한 시나리오도 강점이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슈퍼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가 '컨버전스(Convergence)'로 인해 위기에 빠진 세계를 지켜나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서는 다중 우주의 지구들이 한곳으로 모이기 시작하는 컨버전스의 여파로 중심 지구에는 '하이드라 세력이 세계를 정복하게 된 또 다른 지구 '하이드라 제국' 등이 생긴다. 여러 세계가 융합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가 MMORPG라는 장르와 잘 어울려 매력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마블의 애니메이션 등을 시청해온 게이머라면 게임에서 반가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넷마블은 이번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준비하며, 마블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성우를 기용해 게임의 목소리를 맡겼다. 캡틴아메리카의 목소리를 담당한 성우 브라이언 블룸은 "이 게임에는 가슴을 뛰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고 빨리 게임을 즐겨보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마블의 다양한 코믹스를 수집하는 듯한 재미를 선사하는 '오메가 카드' 시스템도 마블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콘텐츠다. 카드에는 마블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어 수집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메가 카드는 장착 시 공격력, 방어력, 생명력을 비롯해 적중률, 회피율, 치명 확률, 치명 피해, 상태 이상 저하 등 다양한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다.
마블 팬들을 유혹할 다양한 장치로 무장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오는 25일 240여 개국에 론칭되어 전 세계 게이머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마블 팬들의 긴 기다림을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달래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