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다양한 산업군 크리에이터 위한 언리얼 엔진 4.27 출시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모든 산업의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신규 및 향상된 기능이 추가된 언리얼 엔진 4.27 버전을 출시했다고 금일(20일) 발표했다.
언리얼 엔진 4.27 버전은 ▲차세대 인카메라 VFX ▲GPU 라이트매스 ▲패스 트레이서 ▲압축 툴세트와 비디오 코덱 통합 ▲모바일 플랫폼 개발 ▲픽셀 스트리밍 정식 버전 ▲USD, 알렘빅(Alembic) 및 데이터스미스 업데이트 ▲XR을 위한 OpenXR 정식 지원 등 모든 산업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유용한 신규 기능 및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차세대 인카메라 VFX 부문에서는 효율성과 퀄리티, 편의성 등이 대폭 향상된 인카메라 VFX 툴세트를 통해 획기적인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방송 및 라이브 이벤트와 같은 다양한 산업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3D 환경설정 에디터의 추가로 nDisplay 설정을 설계하기가 훨씬 더 쉬워졌으며, 모든 nDisplay 관련 기능 및 세팅을 단일 nDisplay 루트 액터로 통합해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정하기도 편해졌다. 또한, nDisplay에 OpenColorIO와 멀티 GPU 지원이 추가되고, 리모트 컨트롤 웹UI 빌더로 복잡한 위젯을 빠르게 만들 수 있으며, 특정 씬의 요소를 복원할 수 있는 새로운 레벨 스냅샷 역시 추가됐다.
언리얼 엔진 4.27 버전의 버추얼 프로덕션과 최신 인카메라 VFX 툴세트의 기능들을 실제 제작 워크플로에 테스트한 샘플 프로젝트와 버추얼 카메라 전용 iOS앱인 라이브 링크 Vcam을 무료로 제공한다.
GPU 라이트매스 부문에서는 GPU 라이트매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해 인카메라 VFX뿐 아니라 여러 분야의 다양한 워크플로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DirectX 12 및 마이크로소프트의 DXR 프레임워크의 최신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활용하여 CPU가 아닌 GPU를 통해 사전 연산된 라이트맵을 점진적으로 렌더링한다.
GPU 라이트매스는 복잡한 라이팅 이펙트를 요구하는 씬의 라이팅 데이터 생성 시간을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결과를 점진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베이킹 작업까지 기다리지 않고도 쉽게 변경하거나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패스 트레이서 부문에서는 최신 버전의 패스 트레이서를 통해 건축이나 자동차, 제품 디자인 마케팅 자료 등을 포함해 어떤 목적이든 멋진 스틸 이미지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언리얼 엔진의 패스 트레이서는 DXR 가속을 통한 물리적으로 정확한 프로그레시브 렌더링 모드로, 추가 세팅 없이 활성화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렌더링에 견줄만한 최종 픽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패스 트레이서 외에도 이미지 제작에 무비 렌더 큐를 사용하면 복잡한 시퀀서 구성을 거치지 않고도 여러 카메라에서 일괄 프로세스로 렌더링이 가능해 여러 시점에서 다수의 대형 스틸을 쉽게 반복해서 만들 수 있다.
압축 툴세트와 비디오 코덱 통합 부분에서는 에픽게임즈의 일원이 된 RAD 게임툴의 우들 압축 툴세트와 빙크 비디오 코덱이 이제 언리얼 엔진에 통합 및 기본 제공된다.
우들 압축 툴세트는 게임 데이터를 위한 가장 빠른 압축을 제공하는 우들 데이터 압축과 압축 BC1-BC7 텍스처를 위한 가장 빠르고 고품질의 인코더를 제공하는 우들 텍스처, 네트워크 트래픽의 실시간 압축을 통해 멀티플레이어 게임에 필요한 최소 대역폭을 대폭 줄여주는 우들 네트워크 압축으로 구성돼 있으며, 비디오 게임 업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비디오 코덱인 빙크 비디오는 다른 코덱 대비 8~16배 적은 메모리를 사용하면서 최대 10배 빠른 디코딩을 제공한다.
모바일 플랫폼 개발 부분에서는 비주얼 스튜디오용 구글의 AGDE 플러그인 지원으로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바로 안드로이드 앱 설치 및 디버깅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안드로이드 메모리 프로파일러로 편리하게 게임의 메모리 사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네이티브 메모리 프로파일러 지원이 제공된다.
픽셀 스트리밍 정식 버전 부문에서는 정식 버전이 된 픽셀 스트리밍을 통해 언리얼 엔진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고사양 클라우드 가상 머신에서 실행하면서 모든 디바이스의 일반 웹브라우저를 통해 어디에서나 완벽한 퀄리티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버전에는 픽셀 스트리밍을 컨테이너 환경에서 실행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컨테이너는 클라우드를 포함한 모든 환경에서 실행되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모두 갖춘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컨테이너를 지원하는 신규 기능 덕분에 언리얼 엔진은 강력한 독립형 기초 기술 레이어로 작동할 수 있게 됐다. 언리얼 엔진 컨테이너는 프로덕션 파이프라인 개선, 차세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례 없는 규모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배포 등의 작업에 사용될 수 있다.
USD, 알렘빅(Alembic) 및 데이터스미스 업데이트 부문은 언리얼 엔진을 VFX 파이프라인에 도입하고, 수많은 CAD 솔루션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되는 등 엔진을 다양한 툴에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물이다.
멀티 유저 편집 기능을 포함해 USD 스테이지 에디터에서 USD 어트리뷰트를 편집하거나, 알렘빅에서 임포트한 지오메트리캐시 데이터에 바인딩할 수 있도록 USD 및 알렘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폭넓은 소스로부터 매끄럽게 데이터를 임포트하는 데이터스미스도 업데이트돼 데이터스미스 런타임이 대폭 확장됐다. 또한, 다이렉트 링크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ArchiCAD 익스포터 플러그인이 추가됐고, 준비 과정을 최대한 쉽게 자동화하도록 지원하는 비주얼 데이터프렙 역시 업그레이드됐다.
확장현실 부문에서는 VR과 AR, MR을 아우르는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XR) 개발을 위한 여러 기업 표준인 OpenXR 프레임워크가 정식 지원됨에 따라 언리얼 엔진에서 XR 콘텐츠를 만들기가 더 쉬워졌다.
언리얼 엔진 내의 동일한 API를 이용하여 여러 XR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개발이 가능한 OpenXR 플러그인이 다양한 추가 기능을 지원하며, 마켓플레이스의 확장 플러그인 지원을 통해 엔진 출시에 의존하지 않고도 OpenXR에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VR 및 AR 템플릿을 다시 설계하여 더 많은 기본 기능과 쉬운 구성을 제공, 프로젝트를 보다 빨리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언리얼 엔진 4.27의 주요 기능을 포함한 상세 내용을 언리얼 엔진 전문가들이 직접 설명하는 ‘에픽 라이브: 4.27 하이라이트’를 오는 8월 24일 오후 2시에 언리얼 엔진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