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짝 엎드린 중국 게임사들, 강화된 게임 규제에 ‘자율규제’ 적극 동참
최근 미성년자 게임 이용 시간 축소 등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게임 규제로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 대형 게임사들이 더욱 더 바짝 엎드린 모습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언론출판국은 지난 26일 신화통신을 통해 보도된 ‘온라인 게임 산업 중독방지 자율대회’ 관련 기사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하면서 강력한 게임 규제의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최근 중국 시청각디지털출판협회 게임출판실무위원회와 관련 게임회사들이 국가 당국의 지도하에 공동으로 "온라인 게임 산업 자율 규제"를 시작했다.
이 모임에는 텐센트, 넷이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대부분 참여했으며, 최근 강조되고 있는 미성년자 게임 이용 시간 축소를 더욱 확실히 하기 위한 확실한 실명 인증 및 보호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미성년자들의 게임 이용 시간을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해 얼굴 인식 시스템 등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계정 임대 거래 서비스, 판호 획득 없는 불법 서비스 등을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게임 콘텐츠의 내용도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정치적으로 해로운, 허무주의, 더러운, 음란물, 유혈 테러 및 기타 불법 및 불법 콘텐츠를 단호히 금지하고, ‘금전 숭배’, ‘여성스러운 남성’ 등 나쁜 문화를 전파하는 것도 철저히 막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이용자 유치를 위해 개인 정보를 사용하는 것과 강제적인 게임 광고 노출, 불법, 비윤리적인 연예인 광고 또한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이런 자율 규율 협약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게임사들에게 신고 및 반영 문제 확인 및 처리를 위한 시스템을 갖출 것을 요구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실제적인 제재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