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시작된 카카오게임즈 월드플리퍼, 주목해야 할 신규 콘텐츠는?
카카오게임즈와 사이게임즈의 두 번째 협업으로 선보인 ‘월드 플리퍼’가 지난 20일 ‘흔들리는 미궁 붕괴역’과 필리아를 노릴 수 있는 ‘붕괴역공략’ 픽업뽑기를 추가한 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크리스마스 던전과 신규 캐릭터 6종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다소 이른 크리스마스 이벤트(?)라 당혹스러울 수도 있지만, 월드 플리퍼가 본진인 일본에서 11월에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일본판의 업데이트 순서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시 이후 추가된 콘텐츠에서 신경 써야 할 것은 ‘흔들리는 미궁 붕괴역’에서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5성 장비들이다. ‘흔들리는 미궁 붕괴역’은 보스전을 연속으로 진행하는 난이도 높은 던전이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어렵기는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장비 뽑기 효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5성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 던전 역시 속성별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자신의 주력 덱이 어떤 속성인가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다르긴 하지만, 출시 후 지금까지 꾸준히 플레이 해왔다면 50레벨 던전 정도는 충분히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50레벨 던전은 2연속 보스전이고, 60레벨, 70레벨 던전은 3연속 보스전이다).
각 던전을 최초 클리어하면 얻을 수 있는 장비는 “15회 자신이 직접 공격을 할 때마다 풍 속성 캐릭터의 공격력 +3.13%[최대 +31.25%], 30 콤보를 할 때마다 총 10회까지 자신의 스킬 게이지 +6.25%”의 옵션을 가진 아이올로스의 활을 비롯해 ‘오케아노스의 창’, ‘오르크스의 주먹’, ‘헤임달의 검’, ‘토르의 망치’ 등이다. 각성시키면 어빌리티 소울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크리스마스 업데이트 등으로 새롭게 캐릭터 뽑기에 추가된 캐릭터는 6종이다. 5성 캐릭터는 ‘드레시 메이드 마리안네’, ‘귀여운 구미호 이나호’, ‘성야의 사무라이 소우시로’가 추가됐고, 4성 캐릭터는 ‘크리스마스이브의 배달부 아우레오’와 ‘붉은 머리의 더블 거너 카논’, 마지막으로 3성 캐릭터는 ‘미래를 보는 점술사 포우라’가 추가됐다. 그리고 이벤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성스러운 나무정령 챠루아’도 획득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등장한 캐릭터들이다 보니 귀여운 복장이 매력적이지만, 특정 덱에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캐릭터는 없어서, 화 속성 덱에 유용한 ‘드레시 메이드 마리안네’와 광속성 피버 덱에 들어갈 만한 ‘귀여운 구미호 이나호’ 정도만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리스마스 관련 신규 캐릭터보다는 새롭게 추가된 새롭게 추가된 스테이지 ‘크리스마스 이브의 난동꾼’을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난동꾼’는 초보자들도 쉽게 깰 수 있으며, 클리어 시 보상으로 주어지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크리스마스 양말’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30개 모으면 5성 파성 결정 1개를 획득할 수 있으며, 20개를 모으면 4성 파성 결정을 최대 2개까지 교환할 수 있다.
또한, 50개를 모으면 ‘성령의 원방패’라는 5성 장비를 최대 5개까지 교환할 수 있다. ‘성령의 원방패’는 “피버할 때마다 30초간 수 속성 캐릭터의 공격력 +30%, 총 3회까지 자신의 최대 HP 7.5% 회복”이라는 수 속성 덱에 쓸 만한 옵션을 가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양말’은 3성 파성 결정 등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재료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은 10월 19일까지 한정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스태미너를 이벤트 스테이지에 집중시켜서, 원하는 아이템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