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유부남들이 몰려든 디아블로2 레저렉션, 제발 접속 좀 돼라!!
'스타크래프트', '리니지'와 함께 국민 게임 3대장으로, 한국 PC방 보급에 앞장 섰던 게임 '디아블로2'. 아마도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런 엄청난 업적을 가진 '디아블로2'의 리마스터 버전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하 디아2: 레저렉션)이 출시됐을때 반응은 정말 열광적이었습니다. 너도 나도 옛 생각을 하면서 예전 멤버들에게 연락을 돌리고, 잠자는 시간을 쪼개가며 게임을 즐길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정작 게임이 출시되고 나니, 서버 문제가 펑펑 터집니다. 출시일부터 20일이 지난 지금까지 서버 접속 불가로 파악된 것만 6번이 넘는데요, 꼭 사람들이 많이 접속하는 오후 8~12시 사이에 서버가 터지니 환장할 지경입니다.
심지어 지난 11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현 서버 상태를 지적하는 내용으로 'Blizzard사의 만행에 대해 고발 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1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1만 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이에 동의한 상황이죠.
'디아2: 레저렉션'의 주 이용층은 30~40대 유부남들입니다. 이들은 사실 게임을 플레이할 시간이 많이 없어요. 그런데, 이 서버 문제가 계속 이렇게 반복되면, 살짝 얻었던 '디아2: 레저렉션'의 인기가 금방 사그러들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가 서버를 늘리던, 대규모 패치로 이슈를 잡던 어서 빨리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라 봅니다. 보다 자세한 소식은 영상을 확인해 보세요.
내레이션 : 조영준 기자 / 편집자 : 최원영 (wy@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