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 일냈다! '그랑사가' 일본 사전 예약 400만 명 돌파
엔픽셀이 오는 18일 일본 시장에 선보이는 멀티 플랫폼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그랑사가'의 현지 사전 예약자 수가 금일(15일) 4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0일 350만 명 돌파 이후 일주일도 안 돼 거둔 성과다.
'그랑사가'의 사전 예약 400만 돌파는 국내 게임이 일본 시장에서 거둔 최대 기록으로, '그랑사가'가 거둘 성과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게임 중 일본 시장에서 약 330만 명 이상의 사전 예약자를 모은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경우 출시 6일 만에 일본 구글 플레이 3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400만 명의 사전 예약자를 모은 '그랑사가'는 지난 8월부터 일본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사전 예약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먼저 지난 8월 현지 쇼케이스를 통해 일본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거장 일러스트레이터 '아마노 요시타카'와 작곡가 '시모무라 요코'와의 협업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두 거장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등에서 활약해온 인물이다.
이어 10월에는 'TGS(도쿄게임쇼) 2021'에 참가해 일본 유명 배우 겸 밴드로 활동 중인 '카네코 노부아키'를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현지 성우진 160여 명이 참여한 '그랑사가'의 일본어 버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일본 시장 출시를 위해 30초 분량의 애니메이션 광고 영상도 제작했다. 영상은 인류가 사라진 평행세계의 도쿄를 무대로 게임 내 주인공 '라스'와 '세리아드'를 연상시키는 소년과 소녀를 통해 '그랑사가'의 감각적인 비주얼과 분위기를 전한다.
이외에도 엑픽셀은 일본의 대표적인 지하철 노선인 야마노테선의 오프라인 광고와 유명 배우 '오구리 슌'과 공식 홍보 모델인 '카네코 노부아키'가 등장하는 옥외 광고를 시부야, 이케부쿠로, 아키하바라 등지에서 진행하는 등 게임의 출시 전까지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그랑사가'는 엔픽셀의 첫 번째 타이틀로, 개성 있는 캐릭터와 살아 움직이는 무기로 수집과 성장의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그래픽, 방대한 세계관, 몰입도 높은 스토리 등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강점을 무기로 내세워 국내 추릿 당시 구글 플레이 매출 3위와 애플 앱스토어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게임의 일본 서비스는 엔픽셀의 100% 자회사 게임플렉가가 담당하며, 한국에 이어 일본 이용자들에게도 게임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