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이브'와 'P의 거짓', '앤빌'까지 '지스타 2021'서 주목받은 콘솔 게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1'에서는 다양한 신작이 공개되며 게이머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스타 현장에서는 콘솔 게이머들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신작들도 모습을 비췄다.

지스타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시프트업의 '프로젝트 이브'의 영상을 만나볼 수 있었으며, 지스타와 함께 진행된 컨퍼런스를 통해서는 네오위즈가 개발 중인 신작 'P의 거짓', 오는 12월 2일 얼리 억세스 출격을 앞둔 '앤빌'의 이야기도 나왔다.

프로젝트 이브
프로젝트 이브

먼저 '프로젝트 이브'는 올해 '지스타 2021'을 뜨겁게 달군 '니케: 승리의 여신'을 개발한 시프트업이 준비 중인 콘솔 게임이다. 지난 9월 진행된 플레이스테이션5 쇼케이스를 통해 영상이 전 세계에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는 쇼케이스에서 공개한 영상을 현장에서 상영했다.

이 게임은 멸망한 지구에서 일어나는 한 소녀와 주변 동료들의 모험담을 담고 있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주인공 '이브'는 폐허가 된 지구를 탐험하며 동료, 그리고 생존자들과 인연을 맺고, 지구 멸망에 관한 진실을 찾는 여정을 떠난다. 게이머는 '이브'를 조작해 앞을 가로막는 강력하고 기괴한 적을 쓰러뜨리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예정이다.

'프로젝트 이브'는 뛰어난 비주얼을 표현하기 위해 고밀도 3D 스캔 시스템과 퍼포먼스 캡처 기술 등을 활용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실제 의상을 3D 스캔하여 주·조연급 캐릭터 의상 제작에 활용했다. 여기에 조형물을 직접 제작, 스캔하여 존재감 있는 몬스터들을 만들어 낸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P의 거짓
P의 거짓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K-블러드본'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P의 거짓'의 발표가 진행됐다. 'P의 거짓을 주목시키는 전략'이라는 주제로,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P의 거짓'을 개발 중인 최지원 PD가 마이크를 잡았다.

발표를 통해서는 모두가 다 아는 이야기인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 동화로 재탄생시키게 된 배경, 주요 캐릭터와 게임의 콘셉트 등을 소개했다. 또한, 대중들에게 'P의 거짓'을 주목시킬 수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도 꺼냈다. 아울러 다른 게임들과 차별되는 'P의 거짓'만의 매력과 개성들을 담은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콘솔 및 PC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거짓말'이 게임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고전 피노키오를 새롭게 재해석했다. 시스템과 팔 부위를 개조해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는 등 'P의 거짓'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전투 경험을 지원한다.

앤빌
앤빌

지스타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오는 12월 2일 스팀 얼리 억세스와 엑스박스 콘솔 게임 프리뷰, 엑스박스 게임패스로 선보여지는 액션스퀘어의 신작 '앤빌'과 관련된 발표도 진행됐다. 발표는 액션스퀘어의 손원호 PD가 맡았으며, 모바일 프로젝트로 시작된 '앤빌'이 어떻게 PC와 콘솔 버전 개발로 이어지게 됐는지 이야기가 나왔다.

'앤빌'은 액션스퀘어가 개발 중인 탑 다운 슈팅 액션 게임이다. '앤빌'은 우주에 흩어져 있는 외계 문명의 유산인 '볼트'를 찾는 거점으로, 이용자는 볼트를 탐색하는 '브레이커'가 되어 미지의 은하계를 탐색할 수 있다. 각각의 은하계는 무작위의 행성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양한 보스들이 등장하며 모든 난관을 뚫고 유물을 획득하며 슈팅 액션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얼리 억세스 버전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해 총 11개 언어를 지원하며, '크로스 플레이' 시스템을 적용해 스팀과 엑스박스 간 다른 플랫폼 이용자들 간 실시간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액션스퀘어는 최근 1분 30초에 달하는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하며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더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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