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용석 광주정보문화진흥원장 "e스포츠는 광주의 활력 산업..집중 육성할 것"
"광주광역시를 e스포츠 중심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11월 30일,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e스포츠 포럼'에서, 탁용석 광주정보 문화산업진흥원장은 e스포츠를 광주광역시의 새로운 활력 산업으로 삼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탁용석 원장은 광주이스포츠경기장이 설립되어, 호남 지역의 e스포츠 거점이자 육성을 위한 기반 시설 마련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e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광주시와 협의하여 인재 교육원을 만들었고, 향후 광주 대학들이 학과를 개설하게 해서 인재 풀을 다져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광주 연고팀인 프로게임단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광주는 2016년부터 글로벌 게임센터를 통해 광주 기반의 게임사들에게 멘토링, 투자 등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e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사업도 이러한 사업들과 함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탁 원장은 광주 안에서 게임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들에게 e스포츠 지원 사업이 측면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아시안 문화중심 도시 특별법에 의해 300억 원 규모의 펀드도 출발할 것이라 전했다.
또 탁 원장은 글로벌 지역을 타깃으로 한 대회 유치도 고민하여,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에게 광주 지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대회를 제안했다고 귀띔했다. 만약 잘 협의가 된다면 내년에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으로 글로벌 대회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 전했다.
마지막으로 탁용석 원장은 "e스포츠 포럼'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탁용석 원장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광주광역시가 e스포츠의 선도화, 대중화, 활성화의 어젠다를 지속적으로 제시함으로써 e스포츠 중심 도시로 성장하도록 포럼을 정례화할 것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