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업 매주 가능!" 2022 LCK 스프링, 리그 규정 변화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 이하 'LCK')는 2022년 LCK 스프링에 콜업/샌드다운 주기를 단축하고 정규 리그 전체를 주 5일제로 진행하며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방식에도 조건부 변화를 준다고 밝혔다.
먼저 LCK는 2022 LCK 스프링부터 콜업 및 샌드다운 주기를 기존 2주일에서 1주일로 단축시킨다. 이에 따라 매주 1군과 2군 간의 로스터 교류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전력 분석관’이 팀 로스터에 공식 등록된다. 전력분석관은 공식적으로 코치박스 출입 권한이 주어지며, 세세한 경기분석이 가능해진다. 전력 분석관은 의무사항이 아니며 현재 DRX와 KT 등 2팀이 전력 분석관을 등록했다.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선발 방식도 변화한다. 지난해 LCK는 롤드컵 진출권이 기존 3장에서 4장으로 늘었음에도 한국 대표 선발 방식이 동일했다.
LCK는 '롤드컵' 출전권 4장이 배정될 경우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1,2번 시드를 제외한 나머지 팀 중 챔피언십 포인트 1위와 2위가 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이 3번 시드로 월드 챔피언십에 나설 자격을 확보한다. 이 경기에서 패한 팀은 3위와 4위의 대결에서 승리한 팀과 최종전을 치러 승리한 팀이 4번 시드를 획득한다.
다만 LCK에 배정된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이 3장일 경우 방식 변경 없이 기존 방식을 따른다. 1, 2번 시드 진출자를 제외한 챔피언십 포인트 상위 4개 팀이 지역 대표 선발전에 참여하며 래더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최종 승자가 3번 시드로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올해 2022 LCK 스프링에 한해 정규 리그는 1,2라운드 모두 주 5일(수-일)로 진행된다. 통상적으로 LCK는 정규 리그 1라운드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운영했고, 2라운드는 리그 후반부로 갈수록 가중되는 피로도로 인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 및 휴식 시간 확보 차원에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일 운영해왔다.
LCK 측은 2022년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 때문에 경기 시간을 변경한다고 전했다. LoL은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으로, 지역 예선 준비 시간 확보를 위해 정규 리그를 최대한 압축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올해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다양한 수정 및 보완 필요 사항을 규정집에 반영했다. 2022 LCK 규정집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2022 LCK 스프링은 1월 12일 오후 5시 1경기 DRX와 리브 샌드박스, 2경기 T1과 광동 프릭스 간의 경기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