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오리진3', 업그레이드 비주얼 앞세워 연속 흥행 갈까?
웹젠의 '뮤오리진3'가 오는 2월 23일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이에 모바일 게임 시장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뮤 IP(지식 재산) 기반 게임의 흥행이 계속해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웹젠은 지난 2015년 선보인 '뮤오리진' 이후로 '뮤오리진'와 '뮤아크엔젤', '뮤아크엔젤2' 등을 연이어 성공시킨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뮤오리진3'는 뮤 IP를 활용한 최신작으로 원작의 게임성과 주요 콘텐츠를 고스란히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뮤 IP 최초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개발했다. 게임의 개발에는 '언리얼 엔진4'가 활용됐으며, 기존의 '뮤오리진' 시리즈의 비주얼을 한층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은 고품질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거대한 필드가 펼쳐지며, 유적지를 비롯해 각종 건물과 사물의 질감 등도 더 사실적으로 표현됐다. 특히, 한층 발전한 그래픽만큼 기존의 쿼터뷰 시스템 외에도 3D 시점도 제공한다. 기존의 뮤 IP 기반 게임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부분으로 게이머들에게 신선함을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세하게 조정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도 매력적이다. 자신이 커스터마이징 해 완성한 캐릭터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게임 내 연출 등을 통해서 자신의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CBT)에 참여한 테스터들도 뮤 IP를 최신 비주얼에 맞춰 즐길 수 있는 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동시에 뮤의 상징인 날개의 쓰임새를 한층 강화한 것도 강점이다. '뮤' 시리즈의 독창적인 날개로 바다, 육지,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날개에 비행 시스템이 더해졌다. 날개를 높은 등급으로 진화할수록 캐릭터의 비행 속도가 빨라지고, 외형도 더 화려해진다.
정식 서비스를 통해서는 성장에 따라 장소의 구분 없는 자유로운 비행과 원하는 위치에서의 활강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추후 공중 전투 콘텐츠의 추가도 기대된다.
비주얼적인 부분만 강화된 것이 아니다. '뮤오리진3'는 '뮤오리진2'에서 선보인 서버통합 콘텐츠인 어비스도 한층 강화했다. 많은 서버의 이용자가 모이는 어비스 전장에는 같은 서버의 이용자가 모이는 전용 영지를 준비하고, 별도 분쟁 지역을 만들어 한층 발전한 협동과 경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게임에는 원작의 '블러드캐슬', '무한의탑', '악마의광장' 등의 콘텐츠는 물론 길드를 대상으로 준비한 '길드 퀴즈', '길드 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매일 매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길드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
또 게임 내 스토리를 강조하기 위해 각종 장치를 마련했고, 성우의 전문 연기를 준비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뮤'라는 IP를 알고 있던 이용자는 물론 그렇지 못했던 이용자에게도 매력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강점을 가진 '뮤오리진3'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게임의 홍보 모델인 정상훈과 함께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이 누적 시청자 28명을 넘었다.
방송을 통해서는 정식서비스 일정 공개와 함께 게임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정상훈이 캐릭터 생성부터 '블러드 캐슬'과 '월드 보스' 등의 핵심 콘텐츠까지 직접 즐기며 다양한 게임 정보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의류와 에코백, 인형 등 '웹젠 프렌즈'의 상품들을 소개하고, '구매 고객 추첨 이벤트'와 '구매왕 이벤트', '댓글 이벤트'를 마련해 시청 회원들에게 혜택도 선물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웹젠은 게임의 출시 전까지 게임의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게임의 자세한 정보 등을 공식 커뮤니티에서 알리고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돌아오는 '뮤오리진3'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뮤 IP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