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자들의 수다] 엔씨소프트의 정통 PC 게임 'TL'은 과연 흥할까?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가 자사의 신작 'TL(Throne and Liberty)'에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TL'은 엔씨(NC)가 PC•콘솔 타이틀로 개발 중인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신작으로, 올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하고 있죠. '차세대 MMORPG'의 가치를 표방하는 엔씨(NC)의 핵심 차기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TL'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우선 유튜브 조회수가 급격히 상승중입니다. 지난 3월 17일에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 유튜브 조회수가 오늘(4월 7일) 기준으로 859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유례없는 급격한 상승인데, 전체 조회수의 절반 이상이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유입되고 있다고 하니 기존의 엔씨(NC) 게임들과는 양상입니다. 특히 게임 내에서 이용자들은 낮과 밤, 비와 바람 같은 환경 요소들이 게임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평가입니다.
그렇다면 'TL'을 바라보는 게임기자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그동안의 엔씨(NC)가 보여준 확률형 아이템 중심의 행보가 있어 전혀 기대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과, 아니다 정통 PC게임 신작은 다를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기존에 '리니지' 시리즈가 북미 및 유럽에서 힘을 못 썼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고, 반대로 최근 '로스트아크'의 흥행으로 KRPG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TL'이 해볼만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PC 게임시장에 여전히 할만한 대형 게임이 부족하다는 의견, 그리고 스팀(STEAM)으로 글로벌 서비스가 용이하게 바뀌었다는 점이 'TL'에게 호재라는 반응도 있습니다.
20여 분간 치열하게 토론한 게임기자들, 과연 어떻게 결론이 나왔을까요.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출연 : 조영준, 조광민, 정동범, 조학동 기자 / 편집자 : 안지현(jh@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