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자들의 수다] 윤석열 당선인의 게임 공약, 게임업계는 어떻게 될까

지난 3월 9일에 대선이 있었죠. 0.7% 차이로 새로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정책도 바뀔 수밖에 없죠. 게임업계에서도 면밀하게 윤석열 당선자의 게임 공약을 살펴보면서 관련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여러 공약 중에서도 확률형 아이템 부분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게임사들은 모든 아이템의 확률을 구분 없이 공개하게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지금처럼 극악의 확률로 아이템을 내놓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게임사에는 방송사의 시청자 위원회 같은 기능을 하는 이용자 위원회를 만들어 게임 이용자가 직접 게임사의 확률형 아이템 부분을 감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나아가 게임 소액사기 전담 수사기구도 설립될 수 있습니다.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부분으로, 이용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외에도 e스포츠 지원으로 지역 연고제도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게임 인식 개선을 위한 게임 리터러시 프로그램 등도 게임업계의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게임업계를 꾸준히 공격해왔던 여성가족부 폐지가 추진된다는 점도 게임업계에는 희소식입니다.

다만, 지난 10여 년 간 게임업계를 꾸준히 공격했던 보수 진영이기에 아직 지켜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게임 질병화 이슈도 윤석열 정부 기간에 게임업계를 강타할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며, 중국으로의 진출도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와 같은 상황, 게임 기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편집자 : 최원영 (wy@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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