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만 있나?" 라이엇 e스포츠 리그 활발
라이엇게임즈(이하 라이엇)에서 새롭게 시도 중인 e스포츠 리그가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 초 라이엇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 발로란트, 전략적팀전투(TFT) 등 다양한 게임의 e스포츠 리그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현재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대회는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다. 지난 2월 21일 정식으로 개막한 'WCK'는 플레이오프 리그 결과 정규 리그 1위인 롤스터 Y와 2위인 광동 프릭스간의 결승전이 성사됐다.
특히,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린 '롤스터 Y'가 통신사 라이벌 T1을 4강에서 만나 치열한 혈투 끝에 3:2 승리를 거두어 결승에 진출했으며, 광동 프릭스 역시 상대적으로 약했던 팀 GP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라 치열한 경기를 예고하는 중이다.
아울러 이번 플레이오프 결과로 롤스터 Y와 광동 프릭스는 전세계 최고의 '와일드 리프트' 프로팀을 뽑는 ‘와일드 리프트 아이콘스(Icons) 글로벌 챔피언십’ 출전이 확정되었으며, 결승전 결과에 따라 그룹 스테이지 직행 팀이 결정될 예정이다.
라이엇의 FPS 게임 '발로란트'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발로란트 마스터스: 레이캬비크'도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라이엇은 '발로란트' 세계 최고의 팀을 가리는 '발로란트 마스터스'를 지난 4월 10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 중이다.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 DRX는 지난 11일 개막전에서 일본의 '제타 디비전'(Zeta Division)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해 기세를 올렸으며,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브라질의 '닌자스 인 파자마스'까지 격파하며, A조 1위로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금일(18일) 새벽 8강서 북미 대표 ‘옵틱 게이밍’을 만난 DRX는 3세트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으나, 세트스코어 1:2로 패배하며, 패자조로 내려가 재기를 노리는 상황이다.